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서수지 옮김, 안병현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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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잘 보지 않지만 예전에는 꼭 챙겨봤던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봐야지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을 정도로 한때 있기였던 프로그램.

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오~ 저런 일이있었어? 라는 감탄을 자아냈던 프로그램.

그건 바로 일요일 오전에 하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다.

서프라이즈를 보면 세상에 다양하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무서운 이야기도 있고, 신기한 이야기도 있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도 있고 말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는 예전에 보았던 서프라이즈가 생각나는 책이다.

13편의 신기하고 흥미로운 유럽 도시기담을 엮은 책이다.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저주, 괴이한 현상, 사건, 역사의 어둠, 전승

글루미 선데이 노래의 저주나 우는 소년의 그림이야기, 영화로도 만들어진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만나면 죽는다는 도플갱어이야기, 600명이 넘는 처녀를 제물로 받친 백작 부인,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이야기 등등 당연한 이야기지만 읽다보면 아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보는 이야기도 있다.

글루미 선데이노래와 관련해 처음 알게되었을때 노래 찾아듣던 기억이 난다.

아는 이야기는 아는거라 반가웠고 그 와중에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 새로운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그렇게 많은 에피소드를 보고도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는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다는 건지 신기하다.

재미있게 읽었다.

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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