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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 - 결정과 불안의 늪에 빠진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
티모시 콜필드 지음, 이시은 옮김 / 로크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난 결정이 어려운 사람이다.
어려서는 취향이 확고했던거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선택이 어려워진듯하다.
쉬운결정부터 어려운 결정까지 쉬운 선택이 하나 없다.
하루에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선택하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커피를 한잔 더 마실까 말까? 점심은 무엇을 마실까? 퇴근하고 무엇을 할까? 등등 하루의 수많은 선택들이 쉽지는 않다.
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라는 책을 봤을때 선택장애가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사소한 결정을 어려워할까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같았다.
이 책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침에는 기상에서부터 점심기다리기 까지로 되어있다.
아침에 휴대폰 확인은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기상도 꼭 아침형인간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 중요하지 아침형이 더 좋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커피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저자의 커피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우유는 내가 안마시는 거라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이런 식으로 제중재기, 비타민, 손씻기, 멀티태스킹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점심은 점심식사에서 시간기근으로 되어있다.
점심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비누사용이다.
비누사용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씻기에 대한 인식이 그런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 비누 사용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비누의 종류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저녁은 운동에서 수면으로 되어있다.
치실사용이나 머리감기에 대한 이야기와 설거지에 대한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이책의 특이점은 시간대별로 아침에 눈을뜨면서 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특이한 점이였다.
솔직히 처음엔 이 책을 읽을때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졌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다른 책들처럼 설명할줄알았는데 시간대별 그시간에 일어난 일들을 기준으로 설명해서 신선하기는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