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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치료 교과서 - 아프고 쑤시고 저린 99가지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경혈 치료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하나 옮김, 후세 마사오 감수 / 보누스 / 2024년 5월
평점 :
어려서부터 잘 체하는 편이였다.
그럴때면 엄마가 손가락을 바늘로 따주시곤 했다.
그리고 시혈침이 나온다음에는 우리집 필수품이 되었다.
약을 먹어도 잘 안듣던 체기가 따고 나면 조금씩 가라앉는게 늘 신기했다.
못따는 상황에서는 엄지손가락가 검지손가락 사이를 누르면 좀 가라앉고는 했다.
나이가 들면서부터 몸이 안좋거나 삐거나하면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고 뜸을 뜨고는 했다.
그래서인지 혈자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는 있었다.
아플때 눌러주면 약을 먹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매번 신기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두통도 심해지고 어깨결림이나 이런저런 통증이 있을때마다 병원을 가기도 어렵고, 매번 약을 먹기에도 거부감이 있었다.
경락 경혈 치료 교과서는 나에게 딱 맞는 책같았다.
99가지 아프고 쑤시고 저린 증상에 효과적인 경락, 경혈을 알려주는 책이다 보니 맞는 증상에 혈자리를 눌러주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도구가 필요없고 내손으로 누르면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아픈부분을 직접 누르는게 아니라 경락 위의 혈자리를 자극함으로 순환을 돕고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원리가 새삼 신기했다.
건강할때는 눌러도 안아프다가 통증이 있을때는 누르면 아픔을 느끼게 된다.
그 통증으로 그 혈자리에 부분이 안좋을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혈자리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다.
그림으로 혈자리와 근육, 벼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눌러야할 부분을 설명해줘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다.
부위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별로 구분되어 있어 찾아보기도 편했다.
내가 자주 느끼는 통증에 대한 혈자리를 알아두면 통증이 있을때마다 바로 활용할 수 있을거 같다.
게다가 증상에 따라 누르는 혈자리는 다 모르더라고 만능혈자리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좋을듯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