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 책을 발제하면서 그릿이란 개념 자체가 성경적임을 알게 되었다.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이 놓치기 쉬운 것 가운데 하나가, 모든 성도들이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특별히 성도들 개개인이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켜 나가도록 해줌으로써, 교회에서의 헌신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 영적인 그릿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루아침에 속성(速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함으로써 예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자의 고백처럼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것은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

저자가 서론에서 말하고 있듯이 오늘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직업이 아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천직(天職)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매일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도록 하는 것,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못 되더라도 가장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 바로 이것이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훈련되어져야 한다. 참 감사한 것은 그릿은 변화하는 특성이라는 사실과 이를 기르는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오늘 우리는 능력이 부족해서 헌신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이다.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인내로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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