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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5 - 장화홍련전·사씨남정기·이춘풍전 ㅣ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5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평점 :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흔한남매.
그래서 그런지 흔한남매가 나오는 어린이도서는 무조건 애정템이다.
그래서 어린이인문학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로 선택했다.
초등고전을 흔한남매와 함께 재미있게 배우니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네.
수백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우리 고전을 읽으며 선조들의 지혜를 찾아보자.
민속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흔한남매!
우연히 ‘말뚝이 인형 극장’을 발견한 그들은
재미있는 고전 인형극을 보여 준다는 말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말뚝이가 주문을 외우자,
팔다리에 인형 줄이 걸린 흔한남매는
소설 〈장화홍련전〉 속 세계로 들어가는데…….
이번 흔한남매의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 5권 에서는
〈장화홍련전〉, 〈사씨남정기〉, 〈이춘풍전〉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더 좋은건 초, 중등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을 수록해
재미와 학습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들에게 친숙한 고전 작품 외에도
덜 알려진 작품들까지 다루어 다양한 고전을 접하도록 해서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습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어려운 작품 해설이나 논술 문제 등을 따로 싣지 않고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했는데
원래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정리하기 위해 매 챕터 뒤에 고전의 간략 줄거리와 간단 정보,
관련된 흥미로운 읽을거리 등을 주인공들의 독서 일기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수록해서 다시 한번 챙길 수 있으니 너무 좋네.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익히고
모범이 되어 온 작품들을 고전 문학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는 사실 처음에는 어렵기도 하다.
고전 문학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상들의 지혜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가 담겨 있으니까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린이도서로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를 선택했는데
이건 정말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전 문학은 우리 어린이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니까
초등추천도서로 흔한남매의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가 딱이지.
선조의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긴 한국 고전 소설!
하지만 생소한 내용과 어려운 용어 때문에 왠지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우리 아이 첫 고전으로 강추하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와 함께라면
고전동화를 재밌게 읽게 되고, 흥미도 갖게 되니까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