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5 - 장화홍련전·사씨남정기·이춘풍전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3/pimg_7517541604231753.jpg)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흔한남매.
그래서 그런지 흔한남매가 나오는 어린이도서는 무조건 애정템이다.
그래서 어린이인문학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로 선택했다.
초등고전을 흔한남매와 함께 재미있게 배우니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3/pimg_7517541604231754.jpg)
수백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우리 고전을 읽으며 선조들의 지혜를 찾아보자.
민속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흔한남매!
우연히 ‘말뚝이 인형 극장’을 발견한 그들은
재미있는 고전 인형극을 보여 준다는 말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말뚝이가 주문을 외우자,
팔다리에 인형 줄이 걸린 흔한남매는
소설 〈장화홍련전〉 속 세계로 들어가는데…….
이번 흔한남매의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 5권 에서는
〈장화홍련전〉, 〈사씨남정기〉, 〈이춘풍전〉를 만날 수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3/pimg_7517541604231755.jpg)
그리고 더 좋은건 초, 중등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을 수록해
재미와 학습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들에게 친숙한 고전 작품 외에도
덜 알려진 작품들까지 다루어 다양한 고전을 접하도록 해서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습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어려운 작품 해설이나 논술 문제 등을 따로 싣지 않고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했는데
원래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정리하기 위해 매 챕터 뒤에 고전의 간략 줄거리와 간단 정보,
관련된 흥미로운 읽을거리 등을 주인공들의 독서 일기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수록해서 다시 한번 챙길 수 있으니 너무 좋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3/pimg_7517541604231756.jpg)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익히고
모범이 되어 온 작품들을 고전 문학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는 사실 처음에는 어렵기도 하다.
고전 문학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상들의 지혜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가 담겨 있으니까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린이도서로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를 선택했는데
이건 정말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전 문학은 우리 어린이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니까
초등추천도서로 흔한남매의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가 딱이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3/pimg_7517541604231757.jpg)
선조의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긴 한국 고전 소설!
하지만 생소한 내용과 어려운 용어 때문에 왠지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우리 아이 첫 고전으로 강추하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와 함께라면
고전동화를 재밌게 읽게 되고, 흥미도 갖게 되니까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