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임민정 옮김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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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평생 소장하고 1년에 한 번씩 읽어라!


<세상의 규칙>은 700만 일본 어린이의 인생 멘토 '다카하마 마사노부' 가 어린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알아두면 좋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입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 ,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같은 가르침은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런 것만으로는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이상적인 행동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때로는 현실과 타인이 내 마음 같지 않아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는 사람의 나쁜 부분과 아름다운 부분을 모두 인정하고 스스로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른에게도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고 있는 책!


세상의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해내고, 누군가가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 등등..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어른들도 나약해지고..

상황에 휘둘려 현명하게 생각하는게 어려워 질 때도 있잖아요~

<세상의 규칙> 책에서 전하는 여러 메시지들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긍정적이고 현명한 사고를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같아요.

'이 책을 평생 소장하고 1년에 한 번씩 읽어라!' 라는 문구가 책 표지에 적혀 있어요.

이 책은 어른들도 아이들도 한 달에 한 번씩 읽다보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메시지들이 가슴에 확~ 와닿게 될 것 같아요.



무엇을 하더라도 빠릿빠릿하게!



하하하~!!

'빠릿빠릿하게!'

이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아이와 저 순간 눈이 마주쳐서.. 빵~ 터져 웃어버렸어요 ㅎㅎ


저희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고, 사춘기가 온건지 ~ 아닌건지~

가족들이 느끼기에도 본인의 몸과 마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예전과 다르게 점점 귀찮아지고, 피곤함을 느끼는 우리 아이..

어떻게 말해야 할 지 고민하느라 대답을 시원하게 못하는 우리 첫째 아이가 이번 달에 새겨야 할 메시지는 '무엇을 하더라도 빠릿빠릿하게!' 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눈치보는 모습이 아닌.. 자신감 넘치는 너의 모습을 응원할께~!!



의욕은 스스로 찾아낸다.



의욕을 내는 단 하나의 방법은 일단 조금 해 보는 것!

생각해보면, 의욕이 생기길 기다리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만큼 답답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해야할 것은 많은데, 도저히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스스로에게 투덜거렸던 제모습이 떠오릅니다.

'의욕은 스스로 찾아낸다' 라는 메시지는 저를 위한 따끔한 충고처럼 느껴지는데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는 이유로.. 매일 하던 달리기도 멈추고, 수영도 안가고 ,공부도 미루는 요즘의 나..

일단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서고, 일단 책을 펼치는 모습이 의욕을 만들어 내는 첫걸음이었군요!




<인생의 규칙> 책에 이은 후속작, <세상의 규칙>입니다.

1권 <인생의 규칙>에서는 나를 소중히 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2권 <세상의 규칙>에는 나와 우리를 넘어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담아냈다고 해요.

눈에 확 띄는 큼지막한 메시지와 그림으로 구성된 페이지들을 휙휙~ 넘기며 읽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인데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메시지들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지극히 아이다운 내용도 있지만, 세상의 냉혹함을 보여주는 현실적 내용도 들어 있어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혹독한 세상을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른들도 세상과 사람에게 또 다치곤 하잖아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보면 나에게 위로가 되는 메시지도, 가르침을 주는 메시지도 나올거에요~

나를 위한 좋은 멘토가 옆에 있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겠지요~

<인생의 규칙>과 <세상의 규칙>이 아이들이 성장하며 필요한 순간 좋은 멘토가 되어 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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