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
단위의 세계 편집부 지음, 도기훈 옮김 / 리스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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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기본이 어휘라면?

수학의 기본은 단위쯤 될까요?


단위를 아는 것은

수학뿐 아니라 과학학습에도 꼭 필요하죠!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단위의 세계>에서는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단위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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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이 사용했던 단위 큐빗

아이가 팔꿈치를 접은채로

저에게 다가와서

이만큼이 1큐빗이라고 설명해줬어요.


팔꿈치부터 쫙 핀 가운뎃 손가락 끝까지..

약 50cm쯤 되는 1큐빗을

고대 사람들이 단위로 사용했다는 것을 이해했는데요.


아이의 1큐빗과

저의 1큐빗이 다름을 비교해 보기도 했어요~

고대에는 팔 길이가 긴 사람이

물건을 살 때 확실히 더 유리했을 것 같아요.


SI단위

7개의 SI기본단위와 유도단위는

첫째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단위들이 많이 나온다며 반가워했어요.


​1960년 파리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걔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단위를 정한 것이

SI단위이지요.


​그전까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른 단위를

사용했다니 너무 불편했을 것 같아요.

무역을 할때마다

단위변환 수학문제를

푸는 기분이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아이의 말에 웃었어요~


단위를 많이 알고 있으면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면서,

더 이해도가 올라갈 것 같은데요.

책에서는 단위와 연관된

과학 이야기들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어,

더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킵니다.


​산에서 과자 봉지가 빵빵하게 부푸는 이유에 대한 글을 읽으며..

실제로 과자가 터질 듯이 빵빵해졌던 경험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떠올려보기도 하고,

기압의 변화로 인해 사람의 몸 상태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알수 없는 두통의 원인이 기압과 관련이 있진 않을까 생각해보게도 됩니다.

자력으로 개구리를 공중에 띄워 이그노벨상을 수학했다는 이야기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티비에서만 보던 MRI도 자력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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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이것도, 저것도 단위였어요!

과자뒤에 적힌 칼로리도..

등교길 도로표지판에 적힌 Km도..

한참 시계보기를 배우는 둘째가 자주 말하는 시간,분도 말이지요.

만약 공통으로 쓰는 단위가 없고,

각자의 기준으로 표현했다면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단위를 하나씩 이해하다보면..

수학과 과학의 기본기는 물론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호기심과 사고력도 쑥쑥 자라게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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