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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나라 영국 ㅣ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1
김경희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1년 8월
평점 :

표지 속 그림만 봐도 설레네요.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다면 작년에 영국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었어요.
영국에서 다닐 곳도 알아보고 뮤지컬도 볼 계획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상황때문에 취소되었었죠. 이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날이 오더라도 영국여행을 다시 계획할 여유가 생긱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아쉬운 마음을 '신사의 나라 영국'책을 통해 달래보았어요.

캐릭터 소개부터 빵 터지는 아이들!
초등학교 2학년, 6살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책 속에 캐릭터가 나오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요.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만 한참을 정독합니다.
'사고'와 '뭉치' 두 주인공의 이름을 합치면 '사고뭉치'
책을 읽기도 전에 벌써 아이들은 사고와 뭉치가 나오는 이 책과 친해졌답니다.


글과 정보가 어우러진 책! 학습 만화가 아니에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너무 만화 위주의 책만 좋아하다보니 얼마전 아이에게 학습만화 보는 걸 좀 줄이자고 말했었어요.
만화속 이미지의 웃긴 표정이나 상황만을 보며 좋아하는 것 같아서 학습만화는 이제 좀 멀리하려구요.
이 책도 학습만화가 아닐까 살짝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신사의 나라 영국 책은 학습만화가 아니에요.
만화와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영국관련 정보까지 익힐 수 있어요.
짧은 내용의 만화로 아이에게 흥미를 갖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영국 한눈에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영국과 관련된 지식도 쌓을 수 있으니 엄마입장에선 계속 읽히고 싶은 구성의 책이에요.

다양한 지식을 소개해 줘요!
저희 아이는 버킹검 궁전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그 곳에 가장 방문해 보고 싶다고 했어요.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 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국의 다양한 차 문화가 신기하다고 했어요.
영국 사람들은 하루에 여섯번 차 마시는 시간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차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저도 책을 읽으며 영국의 다양한 차를 맛보고 쇼핑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국은 4개의 섬나라가 연합해 이룬 왕국이라고 해요.
영국국기는 웨일스를 제외한 3개 지역의 깃발 문양을 합쳐만든거라고 하네요.
웨일스의 국기가 복잡해서 빠졌다는 것도 재미있어요.

신사의 나라 영국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은 정보가 많은 책이에요.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나중에 혹시나 학교에서 관련 내용의 과제가 나온다고 해도 참고 할 수 있겠어요.
영국 여행을 가는 듯한 설레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