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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6월
평점 :

식사를 건너 뛰긴 싫고 거창하게 차려먹긴 귀찮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이 출간되었습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저녁에 먹는 다양한 덮밥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저자가 이마이 료라는 일본 분이라서 이국적인 한 그릇을 만날 수 있어요.
요알못들도 쉽게~ 후다닥~ 만들 수 있다면 그거만큼 좋은 것도 없죠.
10분이면 맛있는 덮밥 한 그릇 완성!이란 말이 대단히 유혹적입니다! >_<

덮밥을 6가지 패턴으로 나눠서 정리해둔 터라 찾아보기도 쉬워요.

저는 늘 목록부터 차근차근 들여다봅니다.

제1장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덮밥으로 채워졌는데~
달걀을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해서 덮밥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재밌었어요.

제2장은 포만 가득 볼륨 덮밥! 제목 그대로 고기고기한~ 사진만 봐도 든든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해산물을 핵심이라서 고기파들은 정말 혹하는 파트죠.

제3장은 가벼운 야식 덮밥으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주는 재료로
구성된 덮밥이에요.
죄의식은 잠깐 접어두고 부담 없이 속 편하게 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

제4장은 바로 먹는 덮밥으로 불 앞에서 기운 빼지 않고 만드는 덮밥들로
최대한 빨리 슥슥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여름에 활용하면 정말 좋을 거 같죠!?

제5장은 임기응변 덮밥으로 시판용 소스나 식자재를 활용해서 만드는데
이런저런 조합으로 평상시 먹는 것과 다르게 변화를 주는 게 재밌네요.

마지막 제6장은 술술 덮밥! 저처럼 국물 러버들에게
딱 필요한 국밥 겸 덮밥들이 담겨있어요.
날씨가 쌀쌀할 땐 따뜻한 국물만큼 좋은 게 없으니까요.
한 그릇을 먹어도 이렇게 해먹으면 정말 든든하겠죠?!?!
번외편으로 식당에서도 비싼 가격 받는 이런 특덮밥과
쉽게 만드는 국물 요리들도 만날 수 있어요.
요즘 요리책 가격도 상당한데 저렴해서
정말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심야식당>이나 <리틀 포레스트> 의 한 장면 같은
저녁식사를 만들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