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마워요! 우리 그림책 12
정해왕 지음, 박현주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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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마워요는 그림표지의 아기가 엄마품에 안겨있는 것처럼 너무나 포근한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 듯한

아이가 엄마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에요..

그 안의 내용은 읽지 않아도 짐작이 가시죠?

아이와 함께 읽어내려가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아가며 읽어준 동화..

우리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던일 부터 아이가 태어나서 애먹였던 시간들까지

필름처럼 지나가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

요즘 정말 미운 일곱살인 우리 딸 엄마 마음도 몰라주며 말을 안듣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이 책을 읽어주니 우리 딸은 눈물을 흘리며 이제 엄마말 잘 듣겠다고 하는 딸..

그리고는 며칠후 또 혼자 이 책을 읽다가 또 눈물 글썽이며 저에게 고맙다고 하네요

우리 딸은 원래 4살때도 엄마아빠가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던 아이거든요..

그 예쁜 딸에게 저도 모르게 지금은 소리지르고 있는 제 모습이 생각나며

저도 이 책을 읽히며 같이 울었네요...

아이가 워낙 감성이 풍부한건지 이 책의 효과가 큰건지 모르겠지만요...

저에겐 너무나 감사한 우리 딸에게 효녀가 되려고 노력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아이의 너무나 예쁜 눈물에 제 마음도 울게 만드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동화같아요

작가가 말하기를요 이 그림책 원고는 옛날 우리 조상들이 자녀에게 효를 일깨워 주던 부모은중경 이란 글을

밑바탕으로 삼아 새롭게 썼다고 하네요...부모은중경의 현대판인 셈이라고 해요..

요즈음은 정말 효를 모르는 무지막지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죠..

우리 조상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효를 가르쳤다고 하죠..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소중한 것 같아요..

이 책 자주 자주 읽어주며 아이에게 부모님의 은혜에 관하여 생각할 기회를 주는 이 그림책

정말 너무 좋아요.

요즘 부모님의 은혜를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며 키워야할 거 같아요

이 책을 읽혀준다면 아마도 요즘 불행한 그런일들은 이제 안 일어나고

효를 중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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