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고만다.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어진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
나도 그랬다. 아프면서 알게 되었다. 나의 삶이 망가져 있음을.…. 단순함은 망가진 삶에 힐링이 되어 준다. 단순한 삶은 amor fati이다. 나를 더욱 인정해 주는 것이다. 부족하고실수투성이이지만, 때론 나 자신이 싫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사랑하는것, 그것이 바로 단순함이다.
단순한 삶에 대한 정의는 끝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 Prologue - P5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볼 일이다. 그러면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기가 쉽고,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게 되어 일에 대한 심플한 시스템이 생기게 된다.
인생은 일터와 가정에서의 소소한 일상이 모여 완성되어가는 작품이다. 이 평범한 일상에서 기쁨을 맛보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물론 일탈의 기회인 휴가도 삶의 활력을 주겠으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태도야말로 일상을 더욱 활기차게 해 준다.
때로 힘든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럴 땐 버텨 보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이것 또한 삶의 일부분이다. 잠잠히 버텨 내는 태도는 자기 일을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자기 일의 모든상황 속에서 가치를 누리는 것이다. 이런 가치를 누리는 것이야 말로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말했다.
"현실은 바꿀 수 없다. 현실을 보는 눈은 바꿀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열정을 갖고,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 자기 일을 사랑한다 - 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