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시절 슬픈 맛이 어떤 건지 몰라높다란 누대에 오르길 좋아했지요.높다란 누대에 오르고 올라새 노래 지으려고 억지로 슬픔을 짜냈지요.지금은 이제 슬픈 맛 다 알기에말하려다 그만둔다.말하려다 그만두고아! 서늘해서 좋은 가을이어라 했지요.- 말하려다 그만두고 말하려다 그만두고 -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