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기는 도쿄, 어디를 가든, 아주 캄캄해지지는 않는다. 어디에든 불빛이 있다. 동네들이 이웃하고 있어서, 불빛도 이어진다. 지방에는 흔히 있는 동네 어귀 같은 부분이 없다. 시골에는 있는 어둠이 없다.
나는 이미, 밤에도 캄캄해지지 않는 그 상태에 길들어 있다. 반갑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다. - P2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