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너먼은 두 개의 자아인 ‘경험자아‘와 ‘기억자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험자아는 내가 경험하는 것을 느끼는 자아로 순간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자아는 지금 벌어지는 기쁜 일을 즐기고 고통이나 괴로움을 피하려고 한다. 반면 ‘기억자아‘는 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자아로 훗날의 기억과 관련된다. 두 자아의 판단은 일치하지 않는 것이 허다한데, 미래 예측과 의사결정은 통상적으로 기억자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과거 당시에는 손해 보는 것 같고 어려운 일이었는데 훗날 그것이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는다면 그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나의 ‘기억자아‘뿐만 아니라 내가 두루 겪은 ‘경험자아‘로 세상사를 다각도로 분석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인생의 지혜가 될 수 있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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