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관하는 강좌에 ‘감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쓰는 감사편지‘라는 훈련이 있다. 주제를 제시하면 수강생들 모두가 깜짝놀라지만, 결국 과거의 분노를 떨쳐 버리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
과거의 괴로운 경험 속에 있는 분노와 슬픔을 통해 얻은 것, 배운 것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과거의 감정을 떨쳐낼 수 있다. 오노요코가 자신을 비웃고 헐뜯은 사람들에게 보낸 축복과 똑같다. 상대방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있다고 해도 바꿀 수 없다. 나를괴롭히는 게 정작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속에 응어리가생겼을 때 나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괴로움 속에 힌트가 있다.
-과거를 떨쳐내고, 현재를 음미하며, 미래를 준비하자 - P153
남의 눈치, 남의 말, 남의 평가를 신경 쓰는 것, 체면을 신경 쓰는 것.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것에 사로잡혀 얼마나 괴로워했는가? 남의 시선으로 나를 꾸미고, 남의 평가에 일희일비하며, 다른사람이 한 말을 신경 써서 몸부림치는 일에 인생의 시간을 얼마나소비했는가?
‘신경쓰는 시간이 아까워. 그럴 시간 있으면 책을 읽어.‘
확실히 생산적이다.
-신경 쓰지 않고, 상관하지 않으며, 홀가분하게 살자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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