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장 내 마음에 든 보석은 다음의 조언이다.

적당히 현명한 것이 최선이다.
지나치게 꾀바르거나 영리하지 않게.
학문이 깊은 사람이진심으로 행복한 경우는 드물다.

#5.행복은 실패다_아이슬란드 - P256

"그냥 여기서 사는 게 더 좋을 것같았어요."
제러드는 내가 미심쩍어한다는 걸 눈치 채고 혼자 알아서 자세히 설명하기시작한다. "지금 우리는 유례없는 이동의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자기가 살 곳을 결정하는 건 자신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직접 결정하는 방법이에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칠 수도 있어요. 적어도 자신의 과거로부터 도망칠 수는 있죠. 하지만 미국인들은 어딘가로 옮겨갈 생각을 할 때 기껏해야 노스캐롤라이나나 노스다코타를 생각해요. 심지어 캐나다도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요."
좋아, 우리 모두 짐을 꾸려서 어딘가 먼 곳으로 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는 점은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먼 곳을 꿈꾸면서 사람들 대부분은 하얀 백사장을 상상한다. 백사장이 아니라면 하다못해 햇빛이라도 밝은 곳을 상상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아이슬란드라니?
"난 그냥 여기가 좋아요."

#5.행복은 실패다_아이슬란드 - P259

하지만 제러드가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건 사람을 틀에 가두지 않는 문화아니 적어도 사람이 이 틀에서 저 틀로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해주는 문화속에서 사는 것이다. 

#5.행복은 실패다_아이슬란드 - P2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