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이제는 나를 돌아볼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아깝지 않았다. 홀가분했다. 그동안 목표를 향한 과정들이 전혀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행복해야 미래에도 행복한 것이다. 지금의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결과도 좋은 것이다.
내려놓은 결과, 나를 돌아보며, 이 순간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다. 지금도 일을 열심히 한다. 무엇보다 즐겁게 한다. 일을 하며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 모든 일을 내 이름 석자로 하고, 열정을 다한다.
- 나를 돌아볼 여유 갖기 - P26
여유를 가지니 가정과 직장에서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가족들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단순한 패턴으로 살다 보면나를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버지니아 울프가 말한 자기만의 방이 생긴다. 이 방에서 나 자신의 성장을 꿈꾼다. 나를 돌아볼 시간과 공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며 산다는 것일 게다. 지금, 이 순간, 품위 있게 산다. 여유가 생겨 감사할 뿐이다. 단순한 삶이 준 선물이다.
- 나를 돌아볼 여유 갖기 - P27
희생의 결과가 병든 몸이라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다.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도....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다.
나의 길과 상관없이 무조건 남의 길을 따라간다. 이러다가 자기 인생보다 타인의 인생에 개입하며 평생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정작 우리에게 자기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은 거의 없다. 지금, 여기에서, 오로지 나만을위한 시간을 만들자. 오로지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자 샘물이 솟아나지 않으면 남에게퍼 줄 수도 없다. 나의 샘물이 마르지 않도록 오로지 나의 삶을 살아가자.
깊은 곳에서 샘물이 솟아나면 자연스럽게 남에게로 흘러간다. 그건 희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도움의 흐름이다. 무심코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My Life‘를 축제로 즐기자. 남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내 삶의 축제를 즐기면 그만이다. 내 삶에 더욱 열정을 갖고, 내 일상을 단순화시키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이데아를 느껴 보자. 내가 사랑하는것들에 의미를 부여해 보자.
- My Life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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