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시간,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이 두 개의 차원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풍경은 개인의 역사와 부족의 역사가 시각적으로 구현된 것이다"
지리학자 투안이푸는 <공간과 장소Space and Place>라는 저서에서 이렇게 썼다.
장소가 타임머신과 같다는 뜻인 것 같다. 특정한 장소는 우리를 과거로 데려다준다. 레베카 솔닛은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책 <길을 잃어버리기 위한 현장 안내서 A Field Guide to Getting Lost>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 범죄, 행복, 운명적인 결정이 이루어진 곳으로 되돌아갈 수는 있다. 그런 일들이 벌어진 장소는 계속 남아 우리의 소유가 될 수 있으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4.행복은 복권 당첨이다_카타르 - P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