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진짜 안 되는 건 없고 불가능도 없다. 다만 조금 어렵고 불편할 뿐이다. 나만의 방식을 찾으면 불편마저도 잊는다. 난 그게 삶의 방식이라 믿는다. 모두가 자로 잰 듯 칼질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잘하고싶다는 욕망은 자연스럽다. 비약일지도 모르나 내 생각에 사람은 희망이 아니라 ‘뭔긴 하고 싶음‘으로 산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이 없음은 삶에 대한 의지가 희박한 것으로 보일 때도 있다.- 서툴러도 괜찮아 : 식칼 - P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