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한다. 보통 간절하지도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일이 그랬다. 그렇다고 포기하는 건아니었고, 마르크스는 종교를 일컬어 인민의 아편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나의 종교는 모호한 꿈이다. 그 꿈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지않지만 단지 꿈을 가진 것만으로도 힘들 때 마음을 기댄다. 지금이괴로울수록 꿈은 또렷하게 다가온다. 절벽 끝에 매달린 기분에서벗어나게 해주지만 나는 결코 그 꿈을 이룰 수 없을 테다. ‘언젠가는 오늘이고, 언젠가는 지금 당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이순간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그렇다.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시를 한 줄도 쓰지 않는 사람은 시인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돈을 벌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현실은 잠시 잊어야 계속할 수 있다.
- 장래희망은 예술가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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