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말을 시작할 때도 귀엽지만
어설프기 짝이 없는 한글 솜씨를 발휘해서
편지를 써줄 땐
암호문 같은 글을 해독하는 재미도 있고
이 녀석ㅡ대체 뭐라고 쓴거지?ㅋ
하며 귀엽더라구요
애들이랑 저랑 셋이서 마트에 가려다가
저만 갔다오게 된 상황에서
둘째가 아빠한테 쓴 편지 인데요
나랑 오빠만 갔다올게
(라고 썼는데. 제가 엄마만 갈꺼야. 했더니 다시)
엄마만 갔다올꺼야
엄마만 x마트 갔다올꺼야
아빠 깜짝 놀랄거야
사랑해
이렇게 쓴거 같아요 ㅋㅋㅋ
오타가 참 많지만;;;
사랑해ㅡ로 아름답게 마무리? 했네요
우리나라 말이 참
은ㅡ근 어려운것 같아요
어릴때는 더더욱
소리나는대로 쓰기 쉽고요ㅜ
낱말을 정확하게 쓰다보면
아ㅡ이게 소리나는대로
쓰는게 아니구나 ..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는 게 중요하겠지만
학교에서도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이유가 있겠죠?
초1 교과서 속 낱말을 넣어
즐겁게 낱말 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재를
찾아서 알려드리려고해요
유아 교재 답게
글씨가 큼직큼직하고
여백이 많은 것이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애들은 보통 글씨를 크게 쓰는데
칸이 너무 좁으면
칸 밖으로 나갔다면서
난리를 치잖아요
그런 면에서 완전 굿굿!!
저흰 지금 6일차를 하고 있어요
하루에 1-2장 씩 꾸준히 풀었구요
여전히 글씨를 쓰는건지;;
그림을 그리는건지
알수 없을 때가 있지만
매일 매일 따라 쓰고 읽는
둘째가 기특하네요
아! 이 교재의
키포인트는
'한글 감각 키우기' 가 아닐까 싶어요
색칠한 낱말 중에 골라 넣어
문장을 완성하는 건데요
저희 아이는
2) 돛 안에 팥죽이 가득 차 있다.
3) 보트에 달린 솥이 하얗다.
라고 써놔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ㅋㅋ
정작 본인은 뭐가 틀렸는지도 몰랐지만요
그렇지만 이렇게 또
돛이 뭔지, 솥이 뭔지 알아가는거겠죠??
7살 첫 국어는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는 6살 친구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한글이 어려운
8살 친구까지!
6, 7, 8세 친구들을 위한 교재랍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고 사용 후 솔직히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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