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 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빌 게이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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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가 다음 팬데믹이 올것이라고 언급한 후 실제로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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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코로나보드로 배우는 실전 웹 서비스 개발 - Node.js와 AWS를 활용한 설계부터 크롤링, 개발, 운영, 수익화까지 Must Have
권영재.주은진 지음 / 골든래빗(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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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래빗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지구적인 재난의 발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코로나 관련 아이디어가 서비스로 구현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 추적 서비스라든지, 코로나 마스크 지도 같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주 바람직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래서 코로나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던 코로나 현황을 대시보드로 보여주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코로나보드'라는 서비스를 직접 따라하고 구현해볼 수 있는 '코로나보드로 배우는 실전 웹 서비스 개발'이라는 책을 오늘 소개합니다.

 

 

이 책이 처음 예약판매를 할때부터 큰 관심이 있었는데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서비스를 직접 배워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 안을 열어보니 또 깜짝 놀랐던 것은 그 방대한 양이었습니다. 이 책은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로 아주 넓은 범위의 기술들을 다룹니다. API 서버를 만드는것에서부터, 백엔드, 프론트엔드, DB, 크롤링, 퍼블릭 클라우드 등 하나하나 배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 것들을 하나의 책에 담아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요즘 나오는 기술 서적 중에 그 어떤 것보다도 실무에 가까운 복잡한 구조로 설계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라고나 할까요?

 

 

요즘은 이런 종류의 학습 방법을 콜론 코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코딩을 배우는 플랫폼에 'OOO 서비스 클론코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으로 제작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클론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특성상 다른 책에 비해 장점인 부분들이 있는데 구현 과정에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조언을 해준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윈도우의 경우 curl이 설치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처리해주는 작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에서 다루어볼 수 있는 기술들을 짧게나마 언급하겠습니다. Nodejs, Express를 이용해서 API서버 구축, MySQL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DB 연동작업,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 가공, 저장, 수집하기 위한 웹 크롤러 만들기, GCP에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 도메인 배정 등등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재하는 서비스로 구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문법을 배우지 않고 직접 코딩을 하고 따라해보면서 관련 개념을 익힌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법을 배우는데에만 하세월이 걸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재빨리 필요한 부분만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따로 떼내어 그 부분만 집중해서 배우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웹 크롤러를 자세히 알기 위해 DOM구조와 CSS 셀렉터를 배우는 것이 바로 그렇습니다. 라우터, 컨트롤러, API 서버가 무엇인지 그 용어의 '정의'를 보고 아는 것보다 이렇게 따라해보며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인 학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보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데이터 처리와 표현'부분에 지면의 상당량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난이도를 낮추고 분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의도적으로 특정 부분을 제외하려는 것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웹 크롤링도 포함되는 이야기지만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가져와서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차트, 유튜브 슬라이드 등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와 부가 자료 표현 방법 등이 등당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AWS를 활용해서 배포와 운영 방법, 쿠팡 파트너스 같은 도구로 광고 수익 내기 등 거의 웹 서비스 전반의 모든 과정을 다뤘다고 하면 가장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맨 마지막에 부록으로 '비동기 함수', 'async', 'await' 키워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이 독자들의 학습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했는지 손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점이라면,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 내용인데 그것은 바로 '내용이 무척 방대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배우려고 하는 의지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 내면의 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책을 분권화하거나, 하루에 적은 분량만 진도를 나가되 하루도 빼먹지 않고 공부를 계속해서 분량을 조금씩 정복해나가는 방법 등 자신만의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배우는 그 자체로 즐겁다면 처음부터 몰입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빠른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말입니다.


구입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90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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