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존레넌의 암살범 마크채프먼이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그 작품. 우연히 알게된 이 사실에 십여년전 읽고 다 까먹었던 이 책을 보게되었다.
세상의 많은 인간들을 무지하고 더럽고 하찮게 여기는 홀든은 그 더러운 세상으로 부터 벗어나 아이들이 그런 세상에 가지 못하게 보호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길 꿈꾼다. 여자친구, 선생님, 룸메이트, 극장의 처음보는 연인들등 숱한사람을 씹어대던 소년은 사랑하는 동생 피비때문에 결국 떠나지 못하고 다시 세상에 순응하며 살아가게 된다.
작품 속 앤톨리니선생은 이렇게 충고한다.
비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면, 성숙한 인간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간 원한다.
홀든 못지않게 비판적인 나. 하지만 나도 그가 정의한 성숙한 인간처럼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며 묵묵히 살아가고있다. 과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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