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여행 : 중2 수필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 스푼북 청소년 문학
한송이 엮음 / 스푼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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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직국어선생님이 엮은 책으로 개정된 국어 교과서에 실린 여러 수필 중에서도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28종의 작품이 있습니다. 

1부는 감성을 돋우는 글로 13작품이,

2부는 이성을 자극하는 글로 15작품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감성과 이성을 아우르는 여러편의 글을 한데 묶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면 수필을 읽기 가장 좋은 나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은 세상과 자기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고합니다.

우리집에도 중2아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책읽는 즐거움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1부에 실린 글들은 그야말로 잃어버렸던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우는 글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학소녀로 돌아가는 즐거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2부에 실린 글들은 여러분야에 대한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반려견이나 애완동물, 독도, 정전기등 과학분야, 음식 등에

관한 여러가지 글들이 있습니다.


우리집 중2 아들은 이 책에 처음 글, '나는 책만 보는 바보'를 읽으면서 

어떻게 책만 볼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1부에 실린수필보다 2부에 실린 수필은 더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엄마인 저는 1부 감성적인 수필들이 더 좋더라고요.


나는 책만 보는 바보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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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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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구의 절반은 스레기로 뒤덮게 되었을까요?

지구가 쓰레기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비참한 쓰레기문제, 더욱 심각한 지구의 문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쩌다 지구의 절반이 쓰레기로 덮였을까요?


쓰레기때문에 못살겠다고 하지만,

쓰레기의 탄생은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태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쓰레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바다속에 버려진 쓰레기때문에 힘들어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불쌍하다고 생각할 뿐 그저 알아서 처리하겠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살면서 쓰레기를 만들면서 살고 있더라고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것처럼

'천천히 하나씩하나씩 바꿔나가자'고 하는 것은 너무 나태한 상황인식입니다.

지금 당장 개입하고 변화를 시작해야합니다.



바로 지금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당장 노력해야겠지요.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이 지구에 버려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지구가 쓰레기의 무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날을 상상해봐야겠습니다.

이동학지구촌장이 관심을 가지고 시도한것처럼,

우리아이들이 깨끗한 지구에서 즐겁게 사는 날을 상상해봅니다.






쓰레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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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좋아!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허민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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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생각을 키우고 나누는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 중에서 배려에 관한 동화입니다.

하브루타란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유대인들의 특별한 교육방법이라고 해요.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물으면서, 

말로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아이의 뇌를 더욱 똑똑하게 해주는 생각동화입니다.


아토피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빈이의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은 빈이가 피부병때문에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불편할까? 생각하기보다는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멀리하고 꺼려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아토피는 다른사람에게 옮지 않는다고 해도
'피부병'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멀리했던 거에요.
그런데 전학온 인성이는 선입견없이 빈이와 친구가 되었지요.
다행히 친구들도 빈이에게 마음을 열고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빈이에게 말했어요. "네가 있어 좋아!"

딸과 함께 이 책을 읽었습니다.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빈이가 너무 불쌍하고 친구들이 나쁘다고 하더군요.
빈이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기는 하지만, 다른친구들이 뭐라고 할까봐 걱정도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인성이처럼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를 한다는 것은 용기가 조금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한번 펼쳐서 생각달팽이를 찾으면서 읽는 거에요.

생각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생각카드를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할 수 있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고, 어른들에게도 좋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 유아그림책 #네가 있어 좋아


















긁적긁적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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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화해 -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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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의최고 심리학자이자 베스틋ㄹ러 작가인 우르술라 누버의 저서로,

남에게는 친절하고 나에게는 불친절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심리, 심리학 책입니다.


자기화해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존감이 높아야만 상처를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어요.

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성향을 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을 맞추거나,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내 힘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지켜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기가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나는 그동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나 혼자 있을 때는 자존감이 높다고 자부하면서도

사람들에게는 늘 친절하게 보이고 싶었던, 

나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였을까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자주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어떤 역할을 하려기보다 진실한 나의 모습을 보고,

상황에 맞추기보다, 자신을 그대로 인식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예상하기보다, 자기의견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하면서도 정말 내가 진정,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나를 풍성하게 해주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심리학 책입니다.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을 하기우해서는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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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가래나무 방귀 뀌어 뽕나무 - 나무 박사 박상진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
박상진 지음, 김명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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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가래나무 방귀뀌어 뽕나무  (주니어 김영사)

 - 나무박사 박상진교수의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듯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그 호기심에 대한 지식도 아주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나무에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나무도 이런게 필요하구나!! 등등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의 나무사랑과 나무상식이 한 뼘이상은 자랄 것 같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무의 생태  -나무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 수 있다.

 

2장 역사와 문화속의 나무 - 우리 역사 속 나무이야기와 그 쓰임이 나와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옛날 사람들이 힘든 일을 할때 피곤함을 잊기 위해 부른 나무타령의 한 소절이다.

 ' 오자마자 가래나무 불 밝혀라.......... 방귀뀌어 뽕나무 깔고 앉아 구지자나무....."

 

3장 나무와 환경 - 나무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담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6학년 큰아들  책이 오자마자 펼쳐읽으면서 엄마에게 조잘조잘 이야기 해줍니다.

지구상 살고 있는 식물의 수는 자그마치 50만종, 이들 가운데 종자를 생산하는 식물은 크게 나무와 풀, 둘로 나는는데 나무는 풀과 다르게 뿌리에서 잎까지 양분과수분을 운반 할 수 있는 기관인 관다발을 적어도 수십년동안 가지고 있어 길게는 몇 천년까지 오래동안 사는것이고, 나무마다 가지를 뻗는 방식도 몸을 보호하는 껍질 모양도 가지가지 등등 ........

그림과 사진으로 비교해보지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있고, 재미있는 호기심이 더 생긴다고 한다.

  

 

"옆으로 자라는 나무도 었어요"

 중력의 영향을 받지않으면서 옆으로 자라는 아니 아예 누워서 옆으로 자라는 나무들에 대해 읽더니 우리 아들 갑자기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 오네요...

 이렇게 우리주위에 늘 있어왔던 풀고 나무들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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