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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라봄이다 - 현재를 사는 크리스천에게 고하다
김인중 지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평점 :
짧은 인생 동안 우리는 누군가의 자녀로 태어나서 유아기, 유년기를 거쳐 꿈많은 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된다. 그러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다가 사회로 뛰어든다. 치열하게 경쟁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 안식처를 찾아 헤메다가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하고 자식을 낳아 가족을 이룬다. 그러면서 나이가 든다. 처자식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여전히 외롭다. 그 외로움을 해결해줄 뭔가를 찾아 다니며 관계를 맺는다. 그것이 술이 될수도 있고 속터넣고 이야기해도 되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쉬지말고 스펙을 쌓아야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좋은 직장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4년만에 대학을 졸업하던 시절은 사라진지 오래된듯하다. 오로지 스펙쌓기 열풍이 대세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도 근심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100세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행복해하기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지금도 나이가 들어서 무엇을 하며 보내야할지 고민하며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곳 저곳을 뒤적거린다. 인생은 태어나면서 시작되지만 모든 사람은 죽는다. 죽음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도처에 죽음의 소식들이 넘쳐난다. 무엇이 인생일까. 선인들은 이런 인생의 의미를 어디서 찾았던걸까. 수많은 책을 뒤적이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이지만 딱히 이거다라고 찾는 사람 빼고는 여전히 찾아다니는 중이다.
<인생은 바라봄이다>의 저자 김인중 목사님은 67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여전히 변화없이 사는 인생들에게 진정한 의미에서의 바라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여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도록 이끌고자 하신다. 외모가 스펙이 물질이 중요한 이시대를 사는 인생들에게 특히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이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있다. 누군가의 워너비(=무언가가 되고 싶다)로 살고 있냐고.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것은 크리스천이 된다는 의미다.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란 뜻인데 이 땅에 이런 사람보다 아닌 사람들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 왜 그럴까. 아는 것 배운것은 많은데 변화가 없다. 순간적인 감동은 받지만 존재는 변화지 않기때문이다. 여전히 시대가 이끄는대로 센스있게 따라가기 바쁘다. 저자가 말하는대로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상황에 맞게 센스있게 대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욕을 먹는다. 주변에 물어보면 안다. 내가 신자로 잘 살고 있는지를. 예수님은 이땅에 살면서 가난하게 사셨다. 머리둘곳 없었고 세금낼 돈도 갖고 계시지 않았다. 지금의 나는 많은 것을 갖고 있다. 그 많은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가지기 위해 바쁘게 살고 있다.
저자의 의도대로 JESUS워너비로 살고 싶다. 날마다 말씀읽기와 기도생활하겠다는 다짐이 허물어질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한다. 매일 말씀읽고 말씀에서 교훈을 얻고 그리고 열심히 기도한다. 이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한발짝도 내디딜수 없는 존재라는 걸 고백하며 신뢰의 고백을 드린다. 여전히 초신다다운 모습이지만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내야할 나에게 진정한 의미로 다가오는게 느껴진다. 부족하지만 여전히 수준낮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이길을 가고 싶다. 어느날 지인을 만났을때마다 듣는 한마디는 여전하네요다. 즉 변화가 없이 그대로란 얘기다. 이 말 틀린 말이 아니다. 늘 그렇다. 이제는 변하고 싶다. JESUS워너비로. 달라졌다는 말 들을 정도로 바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