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살아서 자동차를 만들었다면 - 다르게 생각하라, 스티브 잡스처럼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8
황연희 지음, 허한우 그림 / 스코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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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가 잡스의 가족이 되는데에는 입양이라고 하는 아픔이 있었다. 대학원생이던 엄마가 아기 잡스를 키우지 못해 입양을 시켜야했고 엄마의 바램은 부자집에 입양보내서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었는데 가난하지만 아이를 너무나 원했던 그들의 설득으로 잡스의 가족이 된 스티브. 하지만 호기심이 많아서 돌아디니며 사고를 쳐대는 아주 어린 스티브의 부모는 각별히 스티브를 지켜보며 돌봐야 했다. 아버지의 작업장이 따로 있던 차고에서 수많은 공구들을 놀이삼아 뜯고 조립하며 노는 걸 특히 좋아하게 된다. 뛰어난 기술자였던 아버지에게서 기계 고치는 법을 배운 스티브다. 기계를 뜯어고치는데 관심이 많았던 스티브는 학교 공부가 그렇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부모도 걱정했고 선생님도 이런 스티브가 공부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숙제를 해오면 5달러를 주게 된다. 특별한 방법이었지만 선생님의 지도덕분에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된다. 어려운 문제를 내주어도 포기하지 않고 풀어내려고 애쓰다가 결국 풀어내는 공부방법대로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월반도 하게 된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들과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분위기에 끌려 가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런 스티브를 보며 사람들은 고집불통이니 막무가내라며 비난하지만 옳다고 믿는바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은 애플 회사를 운영하는데 영향을 주게 된다.
잡스 가족이 이사간 곳에는 당시 우주선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스티브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스티브는 터미널과 입력장치를 보게 된다. 과학자들이 거하는 연구소에서 그들과 호흡하면서 전자기술을 습득해나간다. 전자회로 부품을 구입하려고 휴렛패커드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부품을 받기도 하고 스티브보다 실력이 뛰어난 워즈니악과도 인연을 맺게 된다. 전자장치로 공짜 전화를 만들기도 하고 판매에 나서기도 한다. 사업 수완이 좋은 스티브와 기술력이 뛰어난 천재 워즈니악의 만남은 후에 애플컴퓨터를 만들어 대박을 친다. 대학에서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후에 인도에 직접가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을 하기도 한다. 수행과정은 힘들고 괴로웠으나 스티브가 찾고자 했던 것은 얻지 못하고 다시 일터로 돌아와 인류 발전을 위해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준비하게 된다. 평소 사과를 좋아했던 스티브. 회사 이름도 애플이고 회사로고도 한입 베어문 사과일정도로 사과를 좋아했다. 그리고 완성된 컴퓨터 애플1. 컴퓨터가 팔리기 시작하고 경쟁자도 생기기 시작한다. 최고의 작품 애플2를 만들게 되고 물건을 만들기 위해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회사는 급성장하게 되고 잡스는 어린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다. 하지만 그 이후 매킨토시의 실패와 워즈니악이라는 당대 최고와 비교해서 부족했던 자신을 보며 최고가 되기위해 최고만을 고집하는 스티브를 감당하지 못해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 이후 넥스트라는 고성능 컴퓨터를 만들지만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컴퓨터로 만화영화 토이스토리가 대박을 치면서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된다. 클릭 한번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했던 스티브. 그동안 불편한 것들을 간단하게 클릭한번으로 가볍게 처리하면서 잡스는 혁신의 대명사로 전세계로부터 찬사를 듣게 된다. 아이팟과 아이튠 그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탄생은 생각만으로 그쳤던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놀라운 이름 스티브 잡스가 되어 세상을 놀래키는 와중에 체장암 판정을 받고 2011년 10월 5일 세상을 바꿨던 별이 떨어지는 날이 된 것이다.

대학에서 배웠던 도스 명령어인 기계어를 외우고 프로그램을 연습했던 때가 있었다. 낯설기도 하고 컴퓨터 운영체제를 이해못해 공부가 매우 어려웠었는데 군대를 다녀와보니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개인 PC가 보급되면서 컴퓨터로 리포트를 제출하기도 했고 자판을 열심히 두들기며 한글을 배웠었고 삐삐를 허리에 차기도 했고 무전기처럼 커다란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전화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없고 전화기로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시대에 뒤쳐진 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늘 동경의 대상처럼 여겨지던 상상이 현실이 되어 있는 시대와 마주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함을 금할수가 없다. 만약 스티브가 자동차를 만들었더라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상상만 해봐도 즐거워지는 건 왜 일까. 이책을 읽게 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비칠까. 다르게 생각하라 스티브 잡스처럼. 그는 가고 없지만 그가 만든 놀라운 세상을 향해 그가 지향했던 점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가서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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