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 국가대표 주치의 나영무 박사의 대국민 운동 처방전
나영무 지음 / 담소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즐겨하는 운동은 축구와 탁구다. 토요일 아침 6시 풋살 구장에서 조기 회원들과 한시간동안 즐겁게 축구를 한다. 나이도 40-50대가 대부분으로 비슷한 나이에 실력에 팀을 나누어 경기를 치르면 신이난다.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잠많은 나도 일어날 시각이 되면 여지없이 눈이 떠진다. 무얼 하든 즐거우면 몸도 반응하나보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사님들과 함께 탁구교제를 나누고 있다. 치는 스타일도 다르고 실력도 고만고만해서 게임을 해보면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해서 즐겁다.

오른손발로만 운동을 왼쪽 허리부분에 통증이 올때가 있다. 허리를 두드리고 스트레칭을 하고 나름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을 하려 하지만 늘 습관에 젖어 준비없이 운동할때가 많다. 운동후에도 마무리 운동을 해야하는데 힘드니까 쉬고 싶은 마음에 그냥 집을 향해 갈때가 많다.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의 저자 나영무님은 이책에서 잘못된 운동이 오히려 내 몸을 망치게 된다고 지적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일지라도 부상투혼에 온 국민들은 열광하지만 정작 본인의 선수생명은 끝나버린다는게 문제다. 건강에 관심이 유독 많은 요즘 사람들은 건강하게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3일 아프다 죽고 싶은게 사람마음인가보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정작 운동때문에 몸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건강검진을 받을때 의사선생님은 일주일에 3일 이상 두시간씩 운동을 하라하신다. 바쁜 직장생활에 집에 오면 쉬고만 싶은데 어떻게 운동을 해야한단 말인가. 운동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실천하기가 싶지 않은 충고다. 주말에 주로 몰아서 운동을 하니 월요일만 되면 몸이 쑤셔서 일도 하기 싫어진다. 운동을 하다보면 지나칠때가 대부분이다. 자기 운동량보다 많이 운동하니까 몸이 이상반응을 일으키니 말이다.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를 읽어보니 한쪽으로만 운동하는 것이 몸에 안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운동으로 인해 우리 몸이 얼마나 다치기 쉬운 존재인가를 알게 되었고 보이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올바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다. 우리 몸에 통증이 있을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잘 선택해서 치료해야지 모르고 하는 치료가 오히려 더 몸을 힘들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몸을 쓰는 힘든 직장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있다. 통증이 오면 허리를 두드리고 스트레칭해주고 마사지해주고 하는데도 항상 통증이 있다. 더 심해지면 언젠가는 병원에 들러서 MRI를 찍어 봐야할것 같다. 잘못된 자세도 문제인것 같다. 벽에 등을 기대고 앉으면 힘들어서 제대로 있기가 어렵다. 오히려 몸을 움직여야 시원하단 느낌이니 일에 중독된 내 몸 잘못된 운동으로 더 나빠지지 않도록 내게 맡는 적당한 운동을 찾아 건강하게 살아갈 계획대로 실천하며 살아가야겠다. 이제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건강에 자신하진 않지만 건강하게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으면 좋겠다. 틈틈히 이 책 내용을 복습하면서 내몸에서 전달되어오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서 합당한 치료운동을 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운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때문에 다소 다양함때문에 지루한감이 있긴 하지만 내몸에 맞는 운동을 찾거나 통증이 올때 참고할만한 책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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