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아 멈추어라 - 불가능에 도전하는 믿음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만드셨다. 태양이 만들어진 이후 태양은 늘 자기 자리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빛을 비추고 있다. 태양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갑자기 태양이 사라진다면 아마도 인간도 같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자연계뿐아니라 인간들에게도 태양은 소중한 존재다. 지금도 정확한 자기 위치에서 변함없이 빛을 비추고 있다. 지구는 자전을 한다. 낮에는 해가 밤에는 달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어준다. 전구가 발명되기 전까지 세상은 해와 달이 만들어 내는 빛에 의지해서 살아왔을 것이다.

태양아 멈추어라. 제목이 도전적이다. 이런 말을 한 사람은 구약 성경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말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때에 애굽을 탈출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한 상태였다. 가나안에는 토착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은 장군이 여호수아였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수10:12)

아모리 족속과의 중요한 전투에서 날이 저물어가게 되고 승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다급하게 외친 한마디가 태양아 멈추어라이다. 그리고 태양이 멈추었고 적들은 완패하였고 이스라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여호수아의 이 한마디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어보면 아주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여호수아의 이 한마디 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여호수아의 믿음이 잘 드러나 있다. 주변에 강한 적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는 여호수아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두려워 떨고 있을 사람이 여호수아였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이는 한발짝도 내디딜수 없었다. 지도자 모세 옆에서 모세가 섬기는 하나님을 알고 섬기게 되면서 하나님이 누구시고 어떠한 분이신지 너무도 잘 알게 되었다. 그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한편이 되셔서 싸우셨다. 여호수아가 태양이 멈추게 해달라고 담대히 기도할때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을 멈추게 하셨다. 아주 길게.

태양아 멈추어라의 저자 스티븐 퍼틱 목사님은 엘리베이션 교회의 담임 목사다. 그가 말하는 23페이지 비젼과 여호수아의 태양기도의 비밀을 배우고 목회에 적용하여 목회는 성공했고 성도들도 태양기도를 배워서 절망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게 된다. 이책이 말하는 것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 담대하게 구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교회 건축을 할때 건축업자가 착수금으로 받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 이상히 여긴 성도들이 지급을 거부하자 업자가 땅만 3M깊이로 파두고 잠적해버렸다. 땅판 하청업자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돈달라고 요구했다. 대형현수막을 걸고 유치권을 행사했다. 때마침 장마기간이 겹쳐서 비는 퍼붓고 이웃 주택들이 혹 무너질까 목사님은 잠못이루시며 눈물로 기도하셨다. 이도 저도 할수 없는 아주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전 성도가 한끼 금식을 하고 새업체가 나타나서 교회가 건축되도록, 주변의 걱정이 환희로 바뀌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남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그냥 먹는 사람이 없는데 그런 사람을 보내어주셔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임을 나중에 깨달았다. 유치권 현수막의 위력이 어떠한지 나중에 알게 되었다. 돈을 주지 않으면 빼도 박도 못하고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이다.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지나는 길에 보기만 해도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지 특히 교회 건축하다가 이 현수막이라도 걸려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심란한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다. 우리는 주눅들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움직이셔서 승리케 하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그라들때로 오그라든 마음은 아집이 되어 하나님을 실망시킬때가 많다. 성경을 덮어두고 주일성수만 겨우하지만 인생을 되돌아보면 오직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살고있다는 고백이 나온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이 태어나서 어느날 성경공부한번해보자는 전도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자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호수아와 같은 담대한 기도를 해보고 싶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비젼을 따라 살고 싶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하나님을 얘기하고 찬양하고 즐거이 섬기는 자요 절망중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변사람들이 나와 다를지라도 묵묵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도우시고 인도해가시는 그분과 함께 가는 인생여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하게도 아버지가 교회에 다니시다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지금 교회에 다니고 계시다. 동생 가정도 교회를 섬기는 일꾼으로 봉사하며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나이때문에 머뭇거리지 말고 나이가 문제가 이니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 없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신자다운 삶 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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