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독썰 - 휩쓸리지 않고 나답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와이낫 스피릿
유현재 지음 / 토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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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뿐인 인생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학교과정을 거쳐서 사회로 나온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가진 않는다. 사람은 다르다.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우리는 학교에서 같은 걸 배웠지만 능력치는 다 다르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나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뭘 좋아하는지 그길을 가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사회와 부닥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그길을 알아서 철저히 준비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름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성공인생이란 생각이 들어서일까.

저자는 잘나가던 대기업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과감하게 유학길에 올라 석박사학위도 받고 교수도 하면서 지내다가 지금은 국내에 들어와 교수일을 하고 있다. 유학에 오르던 32세 적잖은 나이 가족과 친지의 반대를 걷어차고 갈수 있었던 건 오로지 나를 위해 반드시 해야했다고 생각했기때문이었으리라. 그런 그가 들려주는 인생코칭 인생 독썰이다.

사람에게는 고정관념이란게 있다. 한번 정해지면 고치기가 쉽지않다. 사고의 유연함도 기대할수 없고 내가 아니라고 하면 누가 뭐라해도 아니다. 전달되는 정보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응적인 사고다. 많이 알고 있지만 자신이 뭘 원하고 뭘 기대하고 뭘 준비해야하는 지를 모른다. 인생은 늘 선택의 순간이 온다.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면 결혼도 해야하고 아이가 생기면 출산과정과 그 이후 양육과정이 모두 선택이다.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작동한다. 아이가 자라 학교에 가고 자기 적성을 잘 찾아가면 다행이지만 뭐가 뭔지 모르고 헤매기 시작하면 어렵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다만 그 정답을 찾아 가도록 도와주는거 그게 답이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고 한다. 우리는 돈벌이를 하며 산다. 돈은 매우 중요하다.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돈이 없으면 노예가 될수도 있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나.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돈이 없으면 귀천이 있더라. 그렇게 나누지 말자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사회는 자연스럽게 나누더라는 것이다. 가진것을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하는 시대다. 외제차가 눈에 띄게 많아진 사회다. 우리는 잘 살고 있나. 많이 가진 자가 잘 사는 자인가. 늘 그게 궁금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한다. 아니 비교당한다.

요즈음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나라 공시생이 50만이라고 한다. 그중 얼마나 취업을 하고 있을까. 어느때는 인문학 열풍이 불더니 지금은 문과생이 취업이 안된다고 걱정이란다. 적성도 아닌데 이과가라고 부추기는 부모와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험생이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대다. 지금은 세상이 확확 바뀌는 시대다. 뭔가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시대다. 알파고가 등장해서 이세돌 9단을 이겨버렸다. 오케이 구글을 부르면 답을 전해준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했다. 그 정답을 찾아가는 길만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정답들을 찾아가고 있나. 자칫 잔소리를 잘못하면 꼰대로 치부되는 시대지만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내야할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노는 것과 아무것도 안하는 건 근본부터가 다르다. 우리는 좋아하는 걸 가지고 논다. 아이들은 잘 논다. 안놀면 문제가 있는 거다. 젊은이들이여 불안해 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보면 길은 분명 열린다. 일하는 거 보면 안다. 건성으로 하는 지 최선을 다하는지안다. 어떤 일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가 인생을 대하는 자세다. 성공하는 인생을 바란다면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거기에 답이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런 자세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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