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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텐셜 - 잠재력의 한계를 깨는 최강의 관계 수업
숀 아처 지음, 박세연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2월
평점 :
인기리에 방송된 스카이캐슬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우리 사회의 단면을 압축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였고 왜 이렇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드라마가 되었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니 해나는 누가 죽였고 무엇때문에 죽였고 왜 죽여야만했나였다. 작가에게 댓글을 단적도 있다. 해나를 살려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죽었고 우리 사회에 많은 울림을 주었다. 그렇다. 사람들은 최고가 되기를 꿈꾼다. 학교는 최고를 만드는 집단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면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최고가 어디서나 최고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의 영향력이 대단한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는 그걸 보지 못하고 오직 나만 자기만 이기심이 가득한 자기만 독려하는듯하다. 빅포텐셜 이 책은 이부분에 주목한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스타 플레이어를 꿈꾼다. 미국의 MLB가 그렇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가 그렇다. 혼자서 잘하는 경기는 없다. 스타를 스타답게 만드는건 주변의 동료가 있기 때문이고 늘 엄지를 치켜든다. 서로 격려하는 문화가 아주 잘 드러나있다. 우리는 그에 비하면 얼굴에 바로 나타난다. 우리도 엄지를 들지만 플레이가 마음에 안든다. 본인도 알고 감독도 알고 팬도 안다. 왜 그럴까. 그들과 무엇이 다른걸까. 우리사회는 수직적인 관계다. 최고는 만들수 있을지 모르지만 팀으로 일을 내기는 어려워보인다. 많은 시도를 한다. 외국 감독을 데려와보고 정신무장을 시킨다. 하지만 한번찍힌 선수는 국대로 뽑히질 못한다. 필요한 분야에 쓸만한 선수가 없다는 얘기다. 그만큼 우리의 인재풀은 좁다. 초등생축구리그를 8인제 경기로 치른다고 한다. 개인능력을 기르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한다. 변화는 시작되었다. 이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국가발전은 한사람의 긍정적인 사고가 됫받침되었다. 하면된다. 할수 있다를 외쳤다. 그래서 거대 기업을 이루었고 사회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런데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생각이 큰 소리를 낼때다. 뭔가를 시도해도 나아가질 못한다. 이건 심각한 수준의 문제다. 인간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하기도 한다. 그 모두는 그 사람에게 달렸다.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문제가 터졌을때 어떻게 할줄 모르니까 무조건 덮을려고 한다. 국민도 생각이 못따라간다. 여론을 돌리기까지 시간이 지나야한다. 어쩌지 못하니까 권력기관의 입을 주목하고 청와대를 국회를 법원을 주목한다. 부정적인 뉴스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가득하다. 도대체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은걸까. 날마다 새로운 글들이 올라온다. 어떤때는 뉴스보기가 두렵다. 이처럼 부정적인 사고는 우리사회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될까. 이책을 읽어야할 이유다.
지금도 이 사회는 발전을 거듭하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발전할수 있을까. 그게 이책이 말하려는 본질이다. 조직이 커지면서 조직이 필요한 사람을 솎아낼려다보니 더 경직되는걸 볼수있다. 재택근무를 한다고했을때 많이들 부러워했다. 집에서 근무한다니 출퇴근전쟁도 치르지 않고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재택근무를 하는곳이 많을것이다. 그런데 뭔가 공허함이 들리나보다. 문제가 보이고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나보다. 서로 얼굴을 보고 어떤 목표를 향해 팀으로 움직이면서 뭔가를 이루려는 그 힘이 역동성이 의미가 보이지 않나보다. 그래서 이책은 스몰 포텐셜에 주목하지 않고 빅포텐셜에 주목했다. 빅 포텐셜에 근접했다면 그걸 유지하라고 한다. 이책은 여러기업을 대상으로 수년간 연구를 거듭한 결과물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빅포텐셜의 원론을 소개하면서 개론으로 들어가서는 직원의 단점을 보지말고 장점을 보라고 말한다. 단점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단점을 주목하면 좁아지고 줄어들고 쭈글어든다. 장점에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우리 문화는 미국문화와 다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잘 나가는 조직 성공하는 조직에게는 다 이유가 있다. 그걸 접목하면된다. 우리는 끈임없이 배우고 실패한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아기가 일어나는걸 포기하는걸 못봤다. 걸을때까지 넘어지더라고 결국 일어선다. 모두가 말이다. 뭐든지 각론이 어렵다. 실천이 어렵다. 배운걸 써먹어야 약이 된다. 그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