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평생 그 일만 할 자신 있어?"
우연히 펴든 책에서 이 질문을 보고,
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취업이 되기 전에는 '일자리만 구하면 되면 된다'고 생각했다.
취직하기도 힘든데, 그 이후 어떻게 살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취직이 된 이후의 삶은 내가 상상하던 것 이상이었다.
내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을 '일'이 차지해버렸다.
일하는 시간, 생각, 인간관계 등등.
어느덧 난 직장인 4년차가 되었다.
이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만큼 일이 늘지 않아 괴롭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 이 일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도 하고,
이 일이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이 맞나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런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다. 다행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그리고 어떻게 내 삶을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용기를 얻게 됐다.
이 책에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우선 저자부터가 그렇다. 읽다보면 공감이 된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pd인 저자는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도 제시해준다.
소소하지만, 작은 변화의 시작이 중요한 법이니까!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연차의 직장인들에게,
그리고 아직 취직이라는 '산'을 넘기 전인 후배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