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언 울프를 존경하고 좋아했는데 그녀의 책인 ‘다시 책으로‘를 어크로스 출판사에서 냈네요. 책을 감명깊게 읽었으면서도 출판사는 주의깊게 보지 못했습니다. (‘팩트의 감각‘이나 ‘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도 지난해에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요. 이렇게 목록을 훑어보니 많은 좋은 책을 출판해주셨네요.) 하지만 책의 구성과 짜임새,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표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는데 일반적으로 책 표지에 쓰지 않는 종이를 쓰신 게 눈에 띄더라고요. 만져보면 꼭 아주 얇고 매끈한 벨벳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재질인데 특별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책을 골라서, 좋은 편집과 디자인, 좋은 번역으로 만들어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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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 미션 이스탄불 스토리콜렉터 38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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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안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때에 즐겁게 꺼내 읽는 책.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스파이가 되지말란 법이 있나요. 할머니의 체력을 의심하는 독자들을 위해서인지, 작가는 할머니가 하는 운동이나 대외활동에 점점 살을 붙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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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콥 자매 시리즈
에이미 스튜어트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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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님 제발 이 시리즈를 전부 번역해서 출판해주세요! 그 시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면서도, 소수자가 직접 몸으로 느끼는 차별과 시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면서도 우울하지 않은 소설. 이런 여주인공 이야기가 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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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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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빵 터지면서 웃고, 킬킬거리면서 웃고... 공공장소에서 읽다가 미친사람 같아 보일까봐 혼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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