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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꼬물꼬물 클레이아트 - 누리·초등 교육 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 활동 ㅣ 엄마표 꼬물꼬물
김경희 지음 / 로그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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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에는 형형색색의 클레이를 갖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낸다.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는 아이가 귀엽지만 갑작스러운 부탁에 부모들을 놀라게 만든다. 아이 본인이 원하는 모양을 당당하게 말하면서 클레이를 내미는 아이 때문이다. <엄마표 꼬물꼬물 클레이아트>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누리·초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계절에 맞는 클레이아트를 소개한다. 한글을 스스로 읽는 아이라면 스스로 그림과 글을 보면서, 그 외의 연령이라면 부모와 함께 만들면서 배워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차례대로 만나면서 1년 동안의 사계절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클레이 종류로는 선명한 색깔의 칼라클레이, 작은 스티로폼 알갱이가 느껴지는 폼클레이, 작은 나무껍질로 이뤄진 콜크클레이로 나눠진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빨대와 솔과 둥근 모양·반원 모양·송곳 모양·둥근 뾰족 도구 등으로 세밀하게 꾸미기가 가능하다. 제한적인 클레이 색상을 보완하도록 9가지의 색 혼합 방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클레이를 직접 섞으면서 자연스레 색의 변화도 터득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어려우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안고 책을 차례대로 펼쳐보았다. 단순한 작업과 자세한 설명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클레이아트를 선보인다. 총 36개의 클레이아트를 만들면서 계절의 변화는 물론 소근육 발달까지 이뤄낸다.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두루 활용 가능하며, 아이들의 성취감도 높여주는 책이다. 책의 뒷면에는 ‘나만의 1년 클레이아트 책’으로 클레이아트 작품을 붙이면서 꾸밀 수 있다. 개인적으로 꽃게, 문어, 오징어가 동글동글 귀여웠는데,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