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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행복일력 - 세상 모든 부모에게 드리는 다정한 명화와 글 365
백다은 지음 / 더블북 / 2024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카가 태어났을 때쯤 인디캣님의 서평단 모집에 더블북 출판사, 백다은 저자의 [부모행복일력] 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조카와 동생 내외가 생각나서 신청했어요.

파란색과 녹색의 조합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색으로 전체적인 세련됨이 느껴지죠.
탄탄한 상자 안에 담겨있고,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서 육아맘이나 출산하는 분께 선물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실용적인 아기의 내복도 좋지만, 이제 막 엄마가 된 분의 마음과 정서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명화와 글이 담긴 일력! 센스 있는 출산 선물 당첨입니다.
『부모행복일력』은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부모들을 위로하고 양육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출판사 서평
들어가는 저자의 문장들이 몹시 따뜻해서 매일매일 어떤 명화와 글이 실려있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합니다.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제가 있는 지역에 폭설이 내려서 저는 휴강하고 아이는 휴교...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림 속눈 온 풍경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설경의 푸르스름 차가운 느낌과 부모행동일력의 핑크색 배경은 세련된 느낌을 주었어요.

1월 1일입니다. 하- 인형을 안고 잠든 아기의 모습을 보고 풀썩 한 톨의 긴장감도 남김없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잠든 아기가 천사 같잖아요!
저의 아이 어릴 때도 생각나고, 조카도 생각나는 그림입니다. 일력이라서 종이는 얇은 편이지만, 매일매일 담긴 명화는 선명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감이 잘 표현되었더라고요.
내 인생의 선물
아가야
넌 정말 특별한 선물이란다
엄마 배 속에서
아주 작은 씨앗으로 시작해,
쑥쑥 자라나, 마침내 어느 날
우리 곁에 기적처럼 찾아왔어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
너와 함께 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특별하단다
출처 입력
그림과 함께 담긴 글을 읽으며 아이에게 꼭 읽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가일 때문이 아니라 어린이가 되어도 청소년이 되어도 성인이 되어도 자녀는 늘 부모의 아가아지 특별한 선물일 테니까요! 선물 같은 존재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했네요.

역시나 너무 좋았던 명화입니다.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들을 365일 매일매일 다정한 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니요-
엄마와 아이의 표정과 몸짓이 정말 사랑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꼭 안아주기, 뽀뽀하기, 노래 부르며 눈코입볼 터치하기, 내일 아이가 일어나면 하나하나 해보고 싶어져요. 육아가 늘 행복한 건 아니죠. 때론 지치기도 하는데요, 그런 순간 부모행복일력을 바라보면 그 자체로 힐링 되고 새로운 생각과 감정이 위안을 줄 거 같습니다.
부모행복일력 명화와 글이 주는 다정함! 센스만점 출산 육아 선물로 추천합니다.
출처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