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유치원 세트 (전12권 + 쥬라기 공룡알) - 최신 개정판 공룡 유치원
스티브 메쩌 글, 한스 웰헬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공룡유치원 그림책이 좋은 이유 1. 그림체가 포근하고 색감이 따뜻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있고, 관심이 많아서 그림책의 그림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림과 색이 주는 느낌이 내용과 어우러져서 아이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강한 그림체나 무서운 느낌 등 봤을 때 좋은 느낌이 들지 않는 그림책은 노출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렇다고 꼭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만이 좋은 거다는 입장은 아니에요. 오감이 잘 느껴지게 표현 그림책도 좋고, 색감이나 분위기 등이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책을 고릅니다. 


그런 점에서 공룡유치원은 맑고 자연스럽게 표현 된 수채화 느낌, 강하지 않은 색감의 그림이 내용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어요.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좋겠지요. 


공룡유치원 그림책이 좋은 이유 2. 다양한 친구들의 성격


친구들의 성격과 특성, 컬러 등 다른 친구들이 모여 있어서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 공룡친구들의 특성과 매칭해서 이름 외우기도 수월했던 점도 좋았어요. 



공룡유치원 그림책이 좋은 이유 3. 내용이 현실적입니다. 


그림책의 내용이 상당히 현실적이에요. 과장되지 않고 유치원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유치원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그것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직 등원 전이라면 미리 유치원 생활을 그림책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는 점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1번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이 책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 유치원 첫 등원하는 날이 생각나서 1번이 책이 가장 좋더라고요. 


아마도 이제 유치원 생활을 아주 조금 경험했고 이 그림책의 이야기가 아이 마음에 공감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야기 시작 전에 이렇게 아아와 나눌 이야기를 미리 담아 둔 부분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요,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다보면 엄마가 생각나고 슬퍼질 수도 있지만 잊고 친구들과 또 즐겁게 보낼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아이도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이렇게 놀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처음 기관 생활은 아이나 엄마에게 긴장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 안은 믿을 만한 선생님이 계시고 다양한 친구들이 있고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그림책을 통해서 전하고 있어요. 


책 앞 쪽에 QR코드가 있어서 동화구연 링크고 연결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공룡유치원 시리즈는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너무 좋을 그림책입니다. 센스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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