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82
김지은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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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혈당스파이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혈당 관리 열풍이 뜨겁다. 당질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당질제한식을 하거나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는 키토식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상에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떠돌아다니지만, 내과전문의 의사선생님이 직접 쓴 이 책을 통해 당뇨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선천적으로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인슐린 분비능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또한 부모 모두가 당뇨라면 40%의 확률로, 부모 중 한명이 당뇨라면 20%의 확률로 당뇨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반면 부모 중 누구도 당뇨가 아닐 때 당뇨에 걸릴 확률은 10%라고 하는데, 다시 말하면 부모님 중 한 분이 당뇨인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80~90%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식사습관과 운동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식사를 할 때에는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좋으며, 채소-단백질-탄수화물-지방 순으로 먹으면 혈당 상승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운동은 주 3회 50분씩의 중강도(나의 경우 심박수 130 정도) 유산소운동과 주 2회 50분씩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고 한다. 퇴근하고 저녁 식사 후 월수금은 유산소, 화목은 근력운동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면 좋을 듯하다.


요즘 세대는 탕후루, 면류, 빵 등 당이 높은 음식들을 어렸을 때부터 섭취하기 때문에 특히 당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젊은 나이부터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확인이 필요하므로, 20대 초반부터 국가건강검진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항목들을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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