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와 스트롱맨들 - 트럼프·푸틴·시진핑·모디·에르도안의 시대
이채윤 지음 / 창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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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인도의 모디,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트럼프 2.0 시대에 주목해야 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다. 트럼프를 제외하면 모두 장기집권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집권할 인물들이기도 하다.


5명 중 가장 생소하게 느껴질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부터 총리직을, 2014년부터 대통령직을 맡아 현재까지 수행해왔다. 시진핑 주석과 마찬가지로 연임 제한을 철폐하여 이론상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 부흥을 꿈꿨으나 최근 들어 리라화 가치 하락 등 환율 변동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다양한 종교를 포용했던 인도에서 힌두교 중심의 통합을 이루고자 하며, 특히 이슬람을 배척하는 인물이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라는 슬로건 하에 소비 뿐만 아니라 제조업 생산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중국의 시진핑은 '일대일로(BRI; Belt and Road Initiative)'를 기반으로 스리랑카, 케냐 등 개발도상국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여 향후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한다. '일대'는 육로 중심의, '일로'는 해상 중심의 무역로를 의미한다.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영토 분쟁 및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으로 트럼프 2.0 시대에 가장 머리가 복잡할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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