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대구점 내부소개
알라딘 중고서점이 대구에 오픈하고서 ... 마치 성지 순례를 하는 것처럼 자주찾게 되더군요...
처음 오픈을 알게되었을 때, 기대감과, 먼지에 쌓여있던 책들을 양손에 가득들고 중고 책을 팔러 갔던 것이 생각이 떠올라요.
힘겹게 들고 간 책(전공관력책)들을 팔고 보니 대략 6만원이라는 짠돈이 생겨버렸답니다.
물론 이돈은 소설책을 사느라 전액을 사용하게되었지만. 아깝지 않더라구요.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첫 방문후
해를 품은 달을, 너무 저렴한 가격에 사버려서 기분이 좋아버렸네요.
단돈 2천원에 책을 사버린 기쁨.. 물론 새책은 아니었지만, 새책같은 중고책이라서 ..
읽는 동안 몇번이나 싱글벙글거리며 읽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중고서점의 매력이죠!
그리고 생각해보면.. 주에 1~3번은 찾게 되던것 같더라구요 ..
좋은책이 없나, 재미있는 책이 없나, 탐방, 중고책의 매력은 선착순이라서!..
좋은 책을 획득하기 위한, 익스플로어 검색은 필수적으로 하고있어요! 하하하.
저렴하게 좋아하는 책을 구할 수 있다는 기쁨이...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
아쉬운게 있다면, 사진이 있다면 같이 올렸으면 좋았을 것을 ...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보물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책을 뒤젖느라 .. 정작 사진이 없네요..
매번 갈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방금전에 팔고 간 책을 누구보다도 한발더 빨리 훌터보려는 노련함은 필수 인거 같아요 ... 아무튼.. 대구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것 진심으로 축하드리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