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어떤 색이 보이니? - 뽀메로의 색깔놀이 뽀메로 놀이책
로마나 바스데쿠 글, 벤자민 쇼드 그림, 안지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f&g 파인앤 굿[ 알록달록! 어떤 색이 보이니? 뽀메로의 색깔놀이]

8개의 알록달록 원색의 동그라미에 둘러쌓인 코끼리의 그림이 있는 커버.

이 책은 벤자민 쇼드 그림/ 라모나 바데스쿠 글의 [뽀메로] 시리즈 중 색깔에 대한 책이다.

색깔 책이면 단순히, 특정 사물의 색깔에 대한 유아책이라 생각하겠지만,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색깔에 수식어를 붙여 사물의 특징까지 함꼐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 내 친구 지지의 껍데기는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밤색이에요' 처럼 멋진 밤색,

흙을 뒤집어쓴 모습은 땅과 똑같은 밤색,

볼꺼진 밤은 깊고 고유한 파란색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보이는 사물의 색깔 뿐아니라 추상적인 단어나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은 감쪽같은 검정색'

'시랑은 기운 빠진 회색'

등 기존의 유아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표현이 색다르다.

색깔 책이라 영아인 둘째만을 위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5살짜리 큰아이가 이 책을 더 좋아한다.

책을 보고선, 당연히 보드북이라 생각했건만, 이 책은 양장본이다.

아무래도 색깔 표현이 50여가지가 되다보니 보드북으로는 좀 어려울듯하다.

귀여운 뽀메로와 다양한 종류의 깜찍한 캐릭터가 사랑스러운 책이다.

둘째는 책 커버의 볼록하게 솟은 알록달록한 색깔과 코끼리를 만지며 표지만 보고 놀지만,

이 책을 참 좋아한다.

하드커버라 책 표지가 튼튼해서 유아가 만져도 문제없지만,

유아책임에도 책 모서리가 뽀족한 것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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