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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 탐정단 ㅣ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성실함.
(예전에 출간하셨던 책인가요 ?드라마가 2012년에 제작돼었었다고 하던데요..ㅎㅎ)
에 박수를 보내며 책을 읽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작품이있는데 시리즈도 있고 ,진지한것도 있고
이렇게 가벼우면서도 쉽게 읽히는 탐정물도 있고 그래서 참 좋아요.
일단은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소년탐정단이라는 제목과 생각보다는 걸맞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이 소년들이 아니라 소년들의 담임 선생님이 주인공이었? 던것같은 느낌..
전형적인 일본식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습니다.
선생이 주인공. 시노부가 담임을 맡고있는 학생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소재가 가벼운편이니 만큼 살인에 대한 이야기나 추리에 많은 비중을 두고있진 않습니다.
아이들과 선생사이의 인연이나 끈이라던가,
형사와 선생의 러브라인이라던가...
뭔가 인간적인 이야기에 비중을 좀 더 두고있는편입니다.
주인공 시노부는 굉장히 예쁘지만 심한 오사카 사투리에 남성스런 털털함을 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추리에 있어서는 그 성격이나,캐릭터상의 특징들이 많이 나오질 않아 좀 아쉬웠어요.
코믹이면 코믹, 힐링이면 힐링, 추리면 추리...
모든게 완벽히 갖춘 소설은 없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님이라면
가능하진 않을까나 - 하는 생각..이었지만.. 살짝 실망이랄까?
제목은 오사카소년탐정단인데 사실 아이들의 활약보다는 선생의 활약이 더 커요.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에게 살인사건은 조금 버겁겠죠 ?
아이들의 귀여운 활약이 없어 기대보단 실망이 조금있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님처럼 프로 작가님의 작품은 무얼 읽어도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오는건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살인사건을 다루는 탐정소설이라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추리하는 방법이나 사건의 실마리에 관한 이야기들도 술술 풀려나가고
쉽게 읽을수있어서 오히려 머리아픈 추리소설보단 좋았습니다.
가볍게 읽고 , 재밌게 이해하는 추리소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