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개의 관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9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조금 지겹게 읽게돼는 뤼팽 시리즈..

(내용자체는 흥미진진한데 자꾸 왔다갔따 하는 시점과 수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제 머리에 혼란이 와서 그런거같아요 ..내용자체는 흥미진진하고 뤼팽의 매력이

철철넘치긴 합니다..^^;;ㅋㅋ)

 

저는 그 시리즈중에 서른개의 관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청소년이나 아이들이 읽어도 무방할정도로 뤼팽은 추리소설이나

도둑이 가지고있는 매력을 많이는 발산하지 않아요

(쉽게 말해 매우 건전하고 자극적인 살인요소가 없다는점...입니다.)

 

그래서 서른개의 관이라는 소제목을 봤을때부터 매우 흥미진진했어요 ㅋㅋ

아 드디어 추리소설 다운 전개가 펼쳐지는건가! 하고서요.

살인을 싫어하는 뤼팽인지라 늘 건전한 추리가 많았던 전작들.

(거기다 뤼팽은 나오지도 않던 전작들.. ㅡ ㅡ 읽다 지쳤..ㅋㅋㅋ)

 

 

이번 서른개의관은 조금 다릅니다. 처음 전개부터 베로니크라는 여성이

납치돼면서 시작해요.

(아 물론 시작은 이런 전개가 전작에도 꽤 있었지만...ㅋㅋ)

그리고 그 여성과 결혼할 남성이 미심적은 행동을 하고

남성의 배경에도 믿지못할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조금 미심적던 남편도 죽었단걸 알게돼고 오두막에가서 그 남편의 죽음에 관한

실마리를 얻습니다.

본인도 곤경에 처하게 돼고요.

 

 

이렇게 또 초반부에..뤼팽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으나 내용이 워낙 재밌어서

읽었는데 뤼팽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재밌어 집니다.

 

스포때문에 결과는 패스..^^

 

 

여튼 저는 뤼팽 시리즈중에 제일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요소가 적절하게 있기도 하고요

 

 

 

늘 남편이 죽음당한 미모의 여성을 도와준다는 뤼팽의 설정역시

작가님의 의도시겠죠-_-+???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성실함.

(예전에 출간하셨던 책인가요 ?드라마가 2012년에 제작돼었었다고 하던데요..ㅎㅎ)

에 박수를 보내며 책을 읽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작품이있는데 시리즈도 있고 ,진지한것도 있고

이렇게 가벼우면서도 쉽게 읽히는 탐정물도 있고 그래서 참 좋아요.

 

 

일단은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소년탐정단이라는 제목과 생각보다는 걸맞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이 소년들이 아니라 소년들의 담임 선생님이 주인공이었? 던것같은 느낌..

 

전형적인 일본식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습니다.

 

 

선생이 주인공. 시노부가 담임을 맡고있는 학생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소재가 가벼운편이니 만큼 살인에 대한 이야기나 추리에 많은 비중을 두고있진 않습니다.

 

 

아이들과 선생사이의 인연이나 끈이라던가,

형사와 선생의 러브라인이라던가...

뭔가 인간적인 이야기에 비중을 좀 더 두고있는편입니다.

 

 

주인공 시노부는 굉장히 예쁘지만 심한 오사카 사투리에 남성스런 털털함을 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추리에 있어서는 그 성격이나,캐릭터상의 특징들이 많이 나오질 않아 좀 아쉬웠어요.

코믹이면 코믹, 힐링이면 힐링, 추리면 추리...

 

모든게 완벽히 갖춘 소설은 없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님이라면

가능하진 않을까나  - 하는 생각..이었지만.. 살짝 실망이랄까?

 

 

제목은 오사카소년탐정단인데 사실 아이들의 활약보다는 선생의 활약이 더 커요.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에게 살인사건은 조금 버겁겠죠 ?

 

 

아이들의 귀여운 활약이 없어 기대보단 실망이 조금있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님처럼 프로 작가님의 작품은 무얼 읽어도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오는건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살인사건을 다루는 탐정소설이라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추리하는 방법이나 사건의 실마리에 관한 이야기들도 술술 풀려나가고

쉽게 읽을수있어서 오히려 머리아픈 추리소설보단 좋았습니다.

 

 

가볍게 읽고 , 재밌게 이해하는 추리소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동묘지에 사는 남자
피터 S. 비글 지음, 정윤조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작가에 대한 설명을 전혀 모른채 책부터 읽었어요.

가벼우면서도 뭔가 많을걸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공동묘지에 살고있는 남자가 주인공인데,

주인공은 귀신을 볼수있고 사후와 현재인간세계의 중간에서 살고있습니다.

죽은건 아니지만 살아있는 사람들과 어울릴수 없는 우리의 주인공..

까마귀가 물어다주는 음식과 물건들로 생을 연명하며 살고

삶에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까마귀몸보다 더 큰음식들을 겨우 물어오는걸 먹으며 겨우겨우 살고있는 불쌍한 친구이지요.

 

 

까마귀와도 대화하고 , 죽은 혼령들과도 대화를 자유롭게 합니다.

 

 

혼령들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아내에게 죽임을당한 혼령도 있고 , 재미없는 인생을 살다 죽은 소녀도 있고 ...

그외에도 유령을 찾아오는 사람들에대한 이야기도 재밌고요.

 

단순한 흐름의 소설이지만 많은걸 일깨우게 해주는

소설이란 생각을했어요.

순수한 느낌이지만 정곡을 찌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가 10대 소년이네요 ㅋ

 

 

미국에서도 꽤나 유명해졌더라구요.

이미 여러개 소설도 베스트셀러가 돼었다고 하네요

 

 

영화화 되면 참 재밌을거같은 소설이었어요.

오랜만에 쉬우면서도 느낀게 많아지는 소설을 읽은느낌 ...

 

 

마지막에 주인공이 인간세계로 돌아가면서 까마귀와도 쿨한 작별을 하는장면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어요.

까마귀와 함께 하면 인간세계에서 적응할수 없다는걸 알았던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을 일깨우게 해준 사랑이야기도 참 재밌었습니다.

 

 

사실 사이가 좋았던 아내에게 독살당한 남자 이야기가 가장 흥미진진하긴 했습니다.

흥미진진한 내용만큼 실망스러웠던것도 사실이고

조금 재밌게 쓸 장면이 너무 정적이게 쓰여져서 실망했었는데

작가의 나이를 보고나서야 이해했어요

왜 더 자극적인 내용이 될수 없었던가를 그제서야 이해했답니다..ㅎㅎㅎㅎ

 

 

근데 힐링돼는 느낌을 받았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귀신얘기 나오는데 왠 힐링이냐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

 

 

 

오랜만에 흡입력,교훈,재미 삼박자 갖춘 소설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르센 뤼팽의 고백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6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제목을 보고서는 뤼팽이 무슨 사기라도 독자에게 쳤던걸까..

하는 말도 안돼는 상상을 잠시 해봤습니다만...

^^;;

전혀 그런얘긴 아니구요.

뤼팽의 고백은 단편모음집?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뤼팽의 대활약과 대 위기가 있는 클라이막스에 치닫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던

뤼팽집이었다고 하면이번편은 조금은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 가 많은 단편집입니다.

 

특히나 전작, 813이나 수정마개와 같은 이야기에 비하면 매우 가볍고

소소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뤼팽은 정의로운 도둑? 이나 변장술이 정말 능한 사람이지요.

이 단편모음집에서는 그런 느낌이 더더욱 물씬 느껴졌습니다.

특히 위장결혼이라던가. ...

 

자신의 딸을 죽이려한 아버지를 눈치채고 돕는거라던가. ...

(루팡의 신격화는 여전하네요 그래도 ㅎㅎㅎ)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재밌었던건 경마장에서 일어났던 함정에 관한 이야기인데..

루팡이 함정이 휘말리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다시금 보여줘서 즐거웠어요..ㅋ.ㅋ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반전은 없었구요.

 

 

그치만 오히려 가벼운 ? 에피소드 들이라 큰생각이나 궁금증없이

읽어내려갈수 있어서 빨리 읽을수있고 즐겁게 읽어 내려갔던 시리즈였던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정마개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5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팡 시리즈중 5번째 이야기. 수정마개 입니다.

1,2권은 조금 실망속에서 읽었고

3권에서 재미를 붙여 4권이 정말 재밌었는데 ...

수정마개는 그 4권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함이 가득하네요.

사실 근데 수정마개가 왜그렇게 중요하길래 루팡이 이렇게 목숨을걸까 ?

라는 의문만이 전반부에 가득가득...

 

일단 제 기준에선 수정마개에서 루팡은 가장 큰 고비를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부하들이 죽을 위기에 처했고 ,

본의아니게 ...

부하를 버려버린 나쁜 대장이 돼어버렸습니다.

ㅡ ㅡ ;;;

 

 

그리고 그 부하들을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제대로 돼는게 없죠.

부하는 사형당하기 직전에 처했는데

루팡은 칼에찔리고, 배신까지 당하고 말죠 .

 

 

여태까지 본 루팡의 모습중 가장 힘없고 연약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니메이션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루팡이 굉장히 젊다고 생각했는데

수정마개를보니 아들있는 미망인을 살짝 흠모하는기분이 들었는데 .. ... 나이가 많은건가요..;ㅅ;?ㅋㅋ)

 

 

루팡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나온편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동안은 루팡이 너무 신적인 모습 ???

처럼 묘사돼고 프랑스사람들이 루팡을 엄청 신격화? 하듯이 생각하는것처럼 나와서

의아했었는데

여긴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나와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현재까지 읽은 루팡시리즈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