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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낫 파인 -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에게
이가희 지음, 제니곽 그림 / 팩토리나인 / 2018년 11월
평점 :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지만,우울증 전문의학서적이 아닌 우울증을 격었거나 우울증으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이며,우울증 전문적인 정보보다 더 정확한 이야기인거 같다.약이 적응할 수 있을때까지 통증이 있다는 이야기와 병원치료,상담,드는비용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으며,상대하는 법도 위로하는 말은 오히려 상처주는 말이라서 하면 안되고,환자는 말을 할 때 잘 들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반드시 등을 토닥토닥 해줘야하는데,그러면서꼭 필요한 말 한마디는 해줘야 된다.그건 '힘들겠다.'인데,그래야 환자도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면서 공감한다고 힘을 얻는다는 사실은 생각했던거와 많이 다르다.우울증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보면 그 병에 걸린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든지 상대할 수 있을거 같으며,말 못하고 고통받는 환자들도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책인데,같은 고통을 받으면서 책을 쓰는 작가님의 용기,그리고,고통 받으면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환자분들의 용기에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