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직업책 1 미세기 교실 밖 직업 체험 학교
김향금 지음, 홍성지 그림, 김나라 감수 / 미세기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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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처음으로 꿈꾸던 직업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쯤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직업이

바로 '선생님'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그 후로도 장래희망은 여러차례 더 바뀌기는 하였지만 

가끔은 "아... 한때 내가 선생님을 꿈꾸었지..."하는 생각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련한 꿈으로 불현듯 찾아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제 딸아이가 자라면서 제 꿈은 접게 되고

자연스럽게 관심사도 아이의 꿈과 장래희망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요.

 

8살난 제 딸아이의 꿈은 화가에서 발레리나, 선생님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치과 의사가 꿈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때라서 그런지

장래 희망도 변덕을 부리듯 수시로 바뀌고 있네요.

그래서 아이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싶었구요.

때마침, 아이의 눈높이에 알맞은 책 한권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미세기의 '교실 밖 직업 체험 학교' 시리즈 중에서

<처음 만나는 직업책 1> 입니다.

 

미세기의 '교실 밖 지식 체험 학교'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이 있지요.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에서는 14군데 직업현장을 중심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230가지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면,

'교실 밖 직업 체험 학교' 시리즈의 <처음 만나는 직업책 1>에서는

10개의 직업을 중심으로 그 일터의 주변과 특징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과 느낌은 상당히 비슷하네요.


 

<처음 만나는 직업책 1>에서 만나볼 수 있는

10가지의 직업입니다.

이 직업을 살펴보면서 <처음 만나는 직업책 2>에는

어떤 직업이 담겨질까 하는 궁금증도 함께 드는거 있죠...^^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제 딸아이의 장래희망이 '치과 의사'라서 그런지

제일 먼저 이 부분부터 관심을 가지며 펼쳐보게 되었답니다.

 

'치과 의사' 편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잠시 소개할께요~

치과 의사가 어떤 직업인지에 대한 짧은 소개와 함께,

치과 의사의 일터인 치과와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구요.

치과 의사의 하루 일정, 같은 계열의 비슷한 직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치과 의사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보람과 가치, 의사가 되는 방법까지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울 딸이 왜 치과 의사가 되고 싶어할까...'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몇년전 아이가 놀다가 '이'를 다쳐서 몇달간 소아치과에 다닌적이 있었구요.

아빠의 이를 치료한다고 가까운 치과에도 여러번 따라 다닌적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치과에 대해 친숙한 느낌도 가지고,

치과 의사에 대한 동경심도 가지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교육 환경의 중요함을 일러준 '맹모삼천지교'가 떠오르네요...^^

 

뭐... 제가 바라는 아이의 직업하고는 다르기는 하지만,

어떤 직업을 가지든 자신이 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구요.
직업을 결정하기 전에 아직까지는 이렇게 <처음 만나는 직업책>처럼

직업에 관련된 좋은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기도 하고,

외부의 다양한 체험을 열심히 해보면서 호기심도 쌓아가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서서히 찾아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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