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니노가 말했다."다른 것은 모두 언젠가는 어차피 변할 배경일 뿐이야." - P107
학생을 가르치는 듯한 교수 같은 말투에 나는 수치심을 느꼈다.시아버지는 가만히 있어도 권위가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권위라는 것은 결국 일종의 광택제일 뿐이다. 가끔 사소한 일로도 그권위에 균열이 가면 그 안에 숨어 있는 덜교화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 P87
내게는 일상의 소소한 일을 자연스럽게 공적인 사유의 소재로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나는 매일 즉흥적으로 내 사적인 경험을 소재삼아 모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 P64
내가 지금껏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가치가 국경을 넘어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멋진일이었다. - P20
하지만 그것은 우울한 마음이 만들어낸 속삭임일 뿐이었다.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