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자신이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우리라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학교 문턱을 넘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곧 자기가 남다르게 똑똑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그때부터 공부를 두려워한다.
어른이라고 다르지 않다. 자기가 충분히 잘하지 못하는 데다 남들만큼 똑똑하지도 않다고 판단하고는
결국 가려던 길을 포기한다.
수천 명의직장인이 불안한 마음을 안고서 일터로 나간다. 우리의 능력을 갉아먹는 이런 해로운 생각은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보통 타인 또는 교육 기관이 전달하는
정확하지 않은 메시지로 촉발된다.
나는 그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활짝 피어날 기회를 뺏긴 아이와 어른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 P9
아이는 어른들에게 "넌 수학 머리가 없어", "넌 문학적인 감성이 부족해", "넌 예술적인 감각이 떨어져" 같은 말을 들으며 자란다.
성인이된 후에도 대학교에서 수강 신청을 하거나 취업 준비를 할 때 ‘너는 이분야와 잘 맞지 않는다‘ 라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문화적으로 형성된 어떤 발상, 즉 누구는 무언가를 잘할 수 있고 누구는 잘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토대로
스스로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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