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끝없이 줄다리기가 이어질 테지만 한없이 주고싶다. 
모찌가 우리를 완벽하게 신뢰할 때까지. 그리고 그 힘으로 세상에 대한 믿음이 돋아날 때까지. 언젠가 모찌가 자라 멀리 날아갈 
때가 오더라도 늘 곁에 엄마 아빠가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사랑하고 싶다. 함께인 날도 함께하지 않은 날도, 우리는 가족이니까. - P145

거짓말 같지만, 거짓말 같은 변화다. 함께 자기 시작했을무렵 모찌는 우리에게 곁을 주지 않았다. 낮에는 생글생글 안아달라고 조르고 어깨에 올라타며 신나 했지만, 밤은 달랐다.
잠이 들면 손끝 하나 댈 수가 없었다. (중략) 
우리 사이가 친하고 가까워지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섭섭함을 견뎠다.
기대의 크기만큼 아기에게 시간이 필요함을 인정해야 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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