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다는 느낌은 이런 것이다. 사장의 입장에서라면 그들이계속 편의점에서 일해주기를 바라는 게 맞다. 그럼에도 취준생인시현과 재취업이 목표인 성필 씨가 뜻을 이룰 기회를 얻는다면, 염여사는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보내주겠다 마음먹고 있었다. - P32
자영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염 여사가 편의점 경영에 신경을 쓰게 된 것은,이 사업장이 자기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삶이 걸린문제라는 걸 깨닫고 나서부터였다. - P33
‘사장이 직원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직원도 손님 귀하게 여기지않는다.‘요식업으로 일가를 이룬 부모님 아래서 자란 시현이 귀가 따갑게 들은 말이다. 가게도 결국 사람 장사다. 손님을 귀하게 대하지않는 가게와 직원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사장은 같은 결과를 얻게된다. 망한다는 말이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