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비단 주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어, 수학만 잘하는 준우등생의 경우 개인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체로 비슷한어려움을 겪습니다. 심지어 우등생 중에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아이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이나 사회, 역사 같은 과목 공부를 너무 못하니까 몇몇 중학교에서는 시험에 나올 부분을 미리 찍어주기도 합니다. 찍어준 부분만 완벽하게 달달 외우면 90점,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읽기능력은 형편없는데 족집게 공부를 요령껏 잘하는 성실한 아이들이 중등 우등생 중에 상당수 포함돼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령이 통하는 것도 중학생 때까지입니다. 고등학교 교과서는 중학교 교과서보다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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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사교육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가르치면 알게 되고, 가르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사교육의 기본 프레임을 이미 마음 깊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진학 후에는 전 과목을 커버할 수 있는 보습학원이나 공부방, 수학학원과 음악학원, 태권도, 논술학원 등이 추가됩니다. 투자한 만큼 효과도 나옵니다. 아이는 지필시험에서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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