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읽었을 때 보이지 않았던 결점들이
소리를 내어 읽었을 때 여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휘는 적절한지, 문맥은 매끄러운지, 논리는 잘 맞는지.
낭독을 통해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유시민 또한 비슷한 말을 했다.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알아볼 수 있을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입으로 소리 내어 읽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잘못 쓴 글이고 못나고 흉한 글이다."
- P221

독서는 타인과 대화를하는 것은 아니지만, 풍부한 언어와 수많은 사람들의 관점을 취하며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가능케 한다. 독서는 자기 분석적 사고의 함양과 자기성찰을 통해 
개인을 더 성숙한 존재로 만듦으로써 공동체에 기여하게 된다. 그럼에도 묵독으로 대표되는 문자문화는 공동체적이라기보다 개인적이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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