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우선 말하는 사람이 대화의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상황을 관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이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면서 둘의 관계가더욱 돈독해집니다.
이때 피어난 믿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는 두려운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게 됩니다.
자동적인 반응에서 벗어나 진정한 욕구에 다가갈 용기를 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그는 공격적인 말투와 행동을 멈추고 비로소 제대로
부탁할 수 있게 됩니다.
진정한 욕구에 기반해서 부탁을 했을 경우에는 그다지 마음이 상하지 않습니다.
요청하는 내용이 구체적이기 때문에 상대가 거절해도 ‘내가 싫어서‘, ‘네가 못돼서‘라기보다는
그 내용이 적절하지 않아서‘ 혹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괜한 미움과 원망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지요.
상대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것은 우리의 진짜 모습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온 서투른 모습일 뿐입니다. 서로의 진정한 욕구를 내보이고 존중받을 때 우리는 부탁과 거절을 부드럽게 다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겼을때 언제나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보면 굳이 해결책이 없어도 문제가 해소되니까요 - P210